KCI등재
공감(共感)과 공생(共生) = Sympathy and Being-with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7-225(29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Humans beings have constantly been striving to overcome their finiteness and imperfections. In the process, the essence of humans and universal values and norms were also explored. Nevertheless, individuals often exhibit pathological behavior such as bullying, authoritarianism, and taeum in social settings resulting in unpleasant and precarious situations Resolving these problem situations requires both a reactive response and an essential approach. In the reactive response, a psychiatrist or psychotherapist typically helps clients rehabilitate and ensure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In addition, philosophical, literature, and art therapies are also performed. Nevertheless, these reactive responses are ultimately linked to the question of how to view the essence of humans and how to treat each other. In this regard, while Confucians view the essence of humans as being endowed with virtue, they emphasize the importance of sharing love by paying attention to, communicating and understanding each other and consistently practicing love based on sincere loyalty.
However, an essential approach is required to reach a satisfactory resolution. It requires a deep insight into the essence of humans and consistent practice of love based on respect, interest, communication, and understanding in human relationships. It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Seo恕 here, which involves practicing love by sympathizing with each other’s feelings and thoughts based on communication and understanding. In other words, one individual meets another and they recognize each other as noble and precious beings. By sympathizing with each other’s feelings and thoughts, they harmonize as beings in the world and share the universal values of community and society together. We must be able to walk the path of being-with by realizing it.
사람은 유한하며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러나 사람이라는 존재는 그 유한함과 불완전함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사람의 존재본질을 탐구하고 사회적 보편가치와 당위규범도 모색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체적 존재자는 현실적으로 다른 개체적 존재자와의 관계 속에서 괴롭힘·따돌림·갑질·태움과 같은 사회적 병리현상을 겪곤 한다. 그로 인해 빚어지는 사건과 사고는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상황을 풀어나가는 데는 응변적 대응과 본질적 접근이 둘다 필요하다. 응변적 대응은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대증요법의 방식을 취한다. 대표적으로는 정신의학 전문가나 심리치료 전문가가 상담자의 입장에서 내담자에게 직접적인 대증치료를 함으로써 정신건강와 심리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철학치료·문학치료·예술치료 등도 심리상의 부정적 요소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응변적 대응도 궁극적으로는 사람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보는가, 다양한 인간관계 하에서 어떻게 서로를 대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와 연결되다. 이점에서 사람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덕성(德性)으로 보면서 서(恕)를 통하여 서로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이해함으로써 사랑을 나누고, 진심이 담긴 충(忠)에 의거하여 사랑을 일관성 있게 행할 것을 강조한 유가철학의 입장이 눈길을 끈다. 응변적 대응도 사회병리현상에 대한 대증요법을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마침내 사랑과 화합의 지평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상황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본질적 접근이 요청된다. 그것은 사람이라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 속에서 존중·관심·소통·이해에 기반한 일관된 사랑의 실천을 요구한다. 여기서 서恕를 주목할 만하다. 서恕는 의사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의 감정과 생각에 공감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포함한다. 즉 개별적 존재자로서의 한 사람이 다른 존재자를 만나 서로를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여 상호 감정과 생각을 공감(共感)함으로써 세계-내-존재로서 서로 화합하면서 공동체 사회의 보편가치를 함께 구현하여 공생(共生)의 길을 걸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