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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빛의 현상학, 그 나타남에 관한 연구 = An research on the phenomenology of light in the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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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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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4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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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aning of light and the philosophical thought in the film through the transition from metaphysical thought to light phenomenon. We will examine how the conversion of thinking about light affects the way of existence of images. In the movie, light has played a role as a symbolic, dramatic, and background effect, whether it is natural scenery or artificial lighting. The metaphysics of light(sacredness, transcendence, the symbol of truth) was the dominant thinking in many films, from silent films to sound movies. Plotinus’ metaphysics and the aesthetics of light in the middle age are situated in this perspective. Metaphysical thought understands light as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all the phenomena that explain the world. This image of light is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image for the understanding of narrative, and establishes a logical and rational ordering world as a part of meaning system of discourse. However, Dreyer’s Ordet(1955) considers light as a matter of nature and recognizes light as a manifestation of God as light aesthetics, while at the same time explaining light materially and consider a light as a figural. It also splits up the logical semantics of the narrative by imposing contradictory meanings which can not be interpreted as an iconographic method. This explains way in which images of light are not included in the film narrative. Ferrara’s King of New York(1990) reveals conversion of thinking about light in that it perceives light as a material matter, not a mental reality. Light as a material is a physical activity such as wavelength and intensity, movement and diffusion, fullness, void, and permeability, and is a process of movement. Since light is phenomenal, this research is to acquire the analyse the process of light, not semantics. The analysis of the process of meaning reveal the coexistence of heterogeneous images : an iconographic image composed of customary images of the genre, the process of mouvement of images described irrelevant to film narratives, the virtuality of the image, the process of phenomenological(dwell, anxiety, death experience) revealed by the spatiality and planarization of light and by penetrability of light to the body. The material internal movement of light is due to the sudden appearance of non-representative and non-material elements, which can not establish a systematic and integrated discourse, resulting in discontinuity, cracking, and discontinuity. It also reveals the heterogeneous way in which images exist. The heterogeneous way of being is not just coexistence. Heterogeneous images exist in a multi-layered way by supplementing narrative narration, being independent of narrative, anticipating unrealized events, or exposing concealment. Therefore, the way in which heterogeneous images exist can not be defined. This is the way the image exists, and the ‘phenomenology of appearance’ that material images reveal. Research on the phenomenology of light leads to constant reflection on the creative process of film images.
더보기본 연구는 빛의 형이상학적 사유에서 현상학적 사유로의 전이과정을 통해 영화에서 빛의 의미와 철학적 사유와의 상관관계를 고찰한다. 또한 빛에 관한 사유의 전환이 이미지의 존재방식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밝히려 한다. 영화에서 빛은 자연풍경이든 인위적인 조명이든 상징적, 드라마적, 배경효과로서의 분위기의 역할을 했으며, 무성영화부터 유성영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화에서 빛은 형이상학적으로 사유되었다. 즉, 빛은 신성성, 초월성, 진리로, 어둠은 악, 죽음 등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사유에는 플라톤과 플로티누스의 본질론적 형이상학이 자리하고 있다. 형이상학적 사유는 빛을 존재의 근본원리로 이해하고 실체론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동일성의 원리에 의해 세계를 설명한다. 빛에 관한 이러한 형이상학적 사유는 영화에서 빛의 이미지의 의미화signification를 추구한다. 즉, 빛을 서사이해를 위한 재현적인 이미지로 간주하여, 통합적인 담론의 부분적인 구성요소로 편입시켜 영화이미지의 논리적, 합리적인 질서의 세계를 구축한다. 그러나 드레이어의 <오데트>(1955)는 빛을 본질론적으로 사유하여 빛의 미학처럼 빛을 신의 현현으로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빛을 질료적으로 해석하여 빛에 관한 형상론적인 사유를 열고 있다. 또한 도상해석학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모순적인 의미를 빛에 부여함으로써 서사의 논리적인 의미체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이를 통해 재현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빛의 이미지의 존재방식에 대해 사유하고 있다. 아벨 페라라의 <뉴욕의 왕>은 빛을 정신적인 실체가 아니라 물질적인 질료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오데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빛의 이미지에 본질론적인 의미를 제거하고 빛의 의미화가 아닌, 질료적인 빛의 의미생성 과정에 주목한다. 질료로서의 빛은 파장과 강도, 이동과 확산, 충만과 텅 빔, 투과성 등 물질적인 활동이며 내적 운동에 의한 움직임이다. 빛의 물질적인 내적 운동은 서사와 독립적으로 이미지들의 의미망을 생성한다. 이러한 빛의 의미생성 과정에 대한 분석의 결과는 이질적인 이미지들의 공존이다. 장르의 관습화를 따르지만 파편적 이미지들이 도상해석학적 방법으로 인물의 성격화를 형성하거나, 사건과 무관한 영화이미지의 본질(빛과 이미지의 물질적인 토대와의 관계, 이미지의 가상성)을 반성하거나, 발생할 사건을 예고하는 이미지의 잠재성(virtuel)을 일깨우거나, 인물의 공간과 신체에 투사된 빛이 존재론적 ‘분위기’를 형성하여 실존적 상황을 현시하거나 한다. 활동의 과정에 놓인 빛의 이미지는 비재현적, 질료적 이미지들을 갑작스럽게 출현시키고 서사와 독립적으로 형상체계를 구성하여 일관적, 체계적인 담론체계가 아닌 단절, 균열, 비연속성을 특징으로 하는 이미지의 이질적인 존재방식을 드러낸다. 이질적인 존재방식은 단순한 공존이 아니다. 이질적인 이미지들은 서사를 보충설명하거나, 서사에 독립적이거나, 실현되지 않은 사건을 예고하거나, 은폐된 것을 드러내는 식으로 다층적으로 존재한다. 그 때문에 이질적인 이미지들의 존재방식은 규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빛의 이미지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도출된 이미지의 존재방식이며, 물질적인 이미지들이 현시하는 ‘나타남의 현상학’이다. 빛의 현상학에 관한 연구는 영화이미지의 창조적인 발생과정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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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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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12-0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Contemporary Film Research Institute -> Contemporary Cinema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10-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ontemporary Film Studi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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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3 | 0.43 | 0.4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6 | 0.39 | 0.72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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