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태국 작가 찻 껍찟띠의 소설 『판결』을 통해서 본 인간의 멍에와 자유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5-293(29쪽)
제공처
소장기관
찻 껍찟띠의 소설 『판결』은 개인과 사회가 불화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의 한 면을 보여준다. 개인이 사회가 원하는 바와 다른 선택을 할 때 그 책임은 일차적으로 개인에게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개인은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 사회에서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행동할 의무가 있다. 개인이 아무리 인간된 도리로 스스로 멍에를 짊어지는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의 이해를 얻지 못한다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된다. 개인이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타인과 함께 사는 사회이기에 타인의 시선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망각한다면 현실세계에서는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없다. 개인이 공동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을 한다고 판단될 때 공동체는 그 개인을 배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공동체 사회는 개개인이 모여 구성된 집단이 공동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구성원을 포용할 의무가 있다. 개인적인 가정사라고 하여 사회 구성원들이 무관심하거나 몰이해에 따른 비난으로 일관한다면 공동체 사회라고 할 수 없다. 개인의 특성이 존중되지 않는 공동체는 존속될 가치가 없다. 주인공 확의 죽음과 같이 희생양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그 공동체 사회는 분열되고 만다.
개인이 잘못을 저질렀거나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도와주려 할 때야 말로 진정으로 인간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 조건에 부합하는 사회란 개개인의 특수성을 존중해 주려고 노력하는 인간적인 사회이다.
A novel of Chart Kobchitti, Judgement, shows a side of tragedy which can be occurred when there is discord between an individual and a society. When an individual and a society have the different choice, the responsibility is with an individual in the first place. An individual has a duty to act in the common sense which his community can understand. Although an individual himself puts a yoke voluntarily because of human morality, the order of the community falls into disorder if he doesn’t receive understanding from the other people. If an individual forgets to take care of the other’s gaze, he cannot find out the authentic liberty in the real world because he must advance toward the liberty in the society where he lives with the other. If an individual breaks down the order of a community, the community cannot but reject him.
In addition, a community has a duty to tolerate the members, recognizing the fact that it originates from the group composed of each individual. It is not a community only if social members criticize an individual in indifference and misunderstanding. The community to ignore individual peculiarities has no value to exist. If a community leaves the victims behind to increase one by one like the death of the protagonist, Hwak, the community cannot help splitting.
When an individual makes a fault and an community helps the problems which cannot be solved beyond his own ability, the spirit of the human community is really alive. The society befitted to the human condition is the humanistic one to take an effort to respect each individual’s peculiarity.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