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관련 잡지에 대한 이용과 충족 및 독자들의 인식에 대한 연구 = Use and gratification and readers' perceptions on food magazine
본 연구는 음식관련 잡지 이용동기에 대해 알아보고 이용동기로 인한 이용자충족과 재이용의도에 대한 영향관계를 규명하여 실증분석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일반인과 전문인을 비교하여 일반인과 전문인의 음식관련 잡지 이용동기가 각각 이용자충족과 재이용의도에 어떤 영향관계를 갖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따라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관련 잡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음식관련 잡지를 읽어본 20~5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보다 많은 조사 대상자의 확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설문지 배부를 동시에 진행하였다. 외식경영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학교를 재학 중인 대학생, 대학원생과 외식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인 및 음식관련 잡지와 관련되어있는 기자 및 출판업종사자들에게 배부하여 진행하였다. 수집된 설문지는 SPSS 21.0 for window version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다중회귀분석, t-test을 실시하였다.
연구가설과 일반인과 전문가를 비교한 독립표본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설 1 음식관련 잡지 이용동기는 이용자충족에 영향관계는 전문성, 정보성, 오락성, 특수성은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였으며, 광고성은 유의하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은 부분 채택되었다. 둘째, 가설 2 이용자충족이 재이용의도에 영향관계는 잡지의 합목적성과 심리적해소성은 재구독의도에 있어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어 가설은 모두 채택되었다. 셋째, 일반인과 전문인의 독립표본 검정결과 일반인 집단이 이용동기 중 전문성을 좀 더 많이 보았으며, 나머지 이용동기와 이용자충족, 재이용의도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독립표본 검정결과를 토대로 이용동기 중 전문성으로 일반인과 전문가의 영향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 전문성이 이용자충족 및 재이용의도에 유의한 영향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일반인이 전문성에 더 많은 영향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제시할 수 있는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음식관련 잡지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많이 부족하고 미비하였기에 외식관련 종사자와 전문가들과 일반인이 바라보는 음식관련 잡지 이용동기에 대해 연구하여 음식관련 잡지의 이용동기가 이용자충족과 재이용동기에 관한 영향관계를 검증하여 향후 음식관련 잡지에 관한 연구에 있어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둘째, 음식관련 잡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잡지종류와 구매여부와 접하는 장소를 파악함으로서, 이용자들의 행태를 알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다양한 음식관련 잡지 종류 중 어떤 것을 주로 보고, 어디서 접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에 그 의미가 있다. 셋째, 음식관련 잡지 이용자들이 이용함에 있어 어떠한 부분이 이용함에 있어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봄으로써, 음식관련 잡지 산업 발전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설문조사 지역이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으로만 국한되어 다양한 지역의 응답이 부족하였으며, 연령대가 20대의 비중이 높아 응답자의 연령층이 다양하지 못해 연구의 다양성을 보여주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다. 또한 음식관련 잡지 중 종이잡지만을 위주로 연구하여 다른 매체와의 비교를 하지 않은 한계점 또한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음식관련 잡지 이용자들의 이용동기와 이용자충족 및 재이용의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연구의 다양성을 가져왔다는데 연구의 의미가 있다.
향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식도락 문화가 성장하고 있는 이 시대에 발맞추어 전문화된 정보의 체계적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음식관련 잡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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