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통을 담아주기-갑작스러운 사별 경험에 관한 목회 돌봄 연구 = Containing the Suffering - A Pastoral Care Study of the Experience of Sudden Bereavement
고통과 사별에 관한 목회상담적 접근을 다루는 연구는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관련 선행 연구들은 사별과 상실이 어떤 의미인지 밝히고 목회신학적 통찰을 제시하거나 목회 돌봄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본연구는 목회 돌봄을 받은 이들의 경험에 집중하여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를 통해 참여자들의 생생한 경험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나아가 목회 돌봄의 방향성을 의미 있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대 때 부모와 갑작스럽게 사별한 기독교인 여성의 목회 돌봄 경험을 연구한다. 연구 참여자는 현재 연령 45세 이하인 기독교인 여성으로, 20대 때 부, 모 중 1인과 사별하고, 사별 당시 교회 출석 중으로 목회 돌봄 경험이 있는 자들로 모집하였으며, 자료수집은 2023년 3월부터 5월 초순까지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13개의 하위주제에 따라 7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분석된 주제는 ‘사별 전후 직접 방문을 통한 위로’, ‘사별의 슬픔에 함께 충분히 머물러줌’, ‘기도를 통해 얻은 힘과 위로’, ‘사별 후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운 돌봄과 관심 경험’, ‘현실적인 도움 경험’, ‘사별의 슬픔을 인정, 공감받지 못한 경험’, ‘교회 공동체의 제안과 권고가 부담이 된 경험’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연구결과로 미루어 목회자와 교회 공동체가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돌봄이 ‘담아주기’, 즉 감정을 받아들이고 처리하기까지 함께 머물러주고 지탱해줄 수 있는 돌봄이라는 것을 논의하였다. 연구자들은 ‘고통을 담아주기’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목회 돌봄의 방안에 대해, 목회자와 교회 공동체가 사별 경험자들의 경험에 집중하고, ‘담아주기’를 위한 공동체적 공간을 제공하며, 애도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주력할 것을 제안하였다.
There has been a steady stream of research on pastoral care approaches to suffering and grief. The literature has shed light on what bereavement and loss mean, provided pastoral theological insights, and offered various suggestions for how pastoral care should be provided. This study, however, focuses on the experiences of those who have received pastoral care. It seeks to understand what the participants' lived experiences tell us through a phenomenological study of their experiences and to suggest meaningful directions for pastoral care. This study examines the pastoral care of Christian women who experienced the sudden death of their parents in their 20s. Participants were Christian women, currently aged 45 or younger, who lost one of their parents in their 20s, attended church at the time of their loss, and had a pastoral care experience. Based on the findings, researchers recommended that the priority care that pastors and church communities should provide is "Containing," which means staying with and supporting people as they process their emotions. Regarding specific, practical pastoral care options related to "Containing the pain," the researchers suggested that pastors and church communities focus on the experiences of those experiencing bereavement, provide communal space for "Containing," and develop and implement programs that address the griev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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