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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등호남의 근대동アジアヘ의 시각 -「간도문제」에 대한 동찰- = An Angle of Konan Naito`s View towards the Modern East Asia: the Insight into the Kanto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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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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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00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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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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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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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세기 초 일본의 중국문제 전문가였던 內藤湖南이 20世紀初에 발생한 淸과 韓國간의 국경문제 즉 「間島問題」에 어떻게 관여하고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를 살펴보았다. 內藤湖南이 1905년 일본 외무성의 위촉을 받아 청한 국경문제와 간도의 귀속문제를 조사하여 일본 외무성과 참모본부에 보고한 조사서를 비롯하여 그가 같은 문제를 위해 수집한 각종 자료와 그의 연구자료를 일차자료로 하여 내등의 조사보고와 의견이 1908년 청일간 체결과 청한국경획정과 간도귀속문제에 관한 조약에서 두만강을 국경으로 하고 간도에 대한 청의 영유권을 인정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검토하였다. 內藤湖南은 淸과 韓國의 역사적 배경에 근거하여 당시의 간도 사회 전체의 상황을 직시하고, 상당히 거시적인 관점으로 간도의 미래상을 제시하였음에 분명하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일본의 東北地域 資本主義化의 과정 가운데서 內藤湖南과 「間島問題」의 연관성을 주목해 왔다. 筆者는 이러한 시각이 이 문제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는데 장애물이 되어왔다고 생각한다. 현재 역사연구는 질적 변화를 보이고 있고 하나의 큰 정치공동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地域社會史, 地域經濟史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한국에서도 80년대 이후 90년대 걸쳐 나타나고 있는 경향이다. 그런데 內藤湖南의 많은 연구 업적 가운데 「間島問題調査書』는 中國東北地域의 영토귀속문제에 관한 연구의 하나에 불과한 것이었으며 『私見』도 이 지역의 사회경제에 관한 연구의 一端에 불과한 것이었다. 따라서 그의 『間島問題調査書』와 『私見』을 재검토하는 것은 당시 일본의 이 지역에 대한 歷史像을 새로이 구축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本稿에서는 그가 「間島問題」에 관여한 經緯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못하였다. 이 문제는 추후 別稿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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