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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다빵하』윤회의 해명과 12연기 = Explanations of Transmigration and Twelvefold Chain of Dependent Origination in Milindapañ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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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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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다 왕과 나가세나의 문답으로 이루어진 『밀린다빵하』의 핵심은 불교의 무아설의 입장에서 윤회를 해명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생(生)과 노사(老死)의 괴로움을 초래하는 재생의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윤회로부터 벗어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교적 입장은 12연기 형식의 ‘무명(無明)-행(行)-식(識)-명색(名色)-육입(六入)-촉(觸)-수(受)-애(愛)-취(取)-유(有)-생(生)-노사(老死)’의 연쇄적 흐름으로 수렴되어 나타난다.
자아나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밀린다빵하』의 무아설, 그 가운데 한 가지는 ‘눈과 형상을 조건으로 하는 안식의 발생’을 통해 해명되고 있다. 이 논제는 텍스트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아비담마의 논의’라고 기술된다. 그리고 윤회하는 것은 명(名)과 색(色)으로 언급되며, 그 원인으로는 ‘안팎의 6가지 영역에 대한 집착’이라고 설명된다. 12연기와 관련지어 본다면, ‘갈애와 집착’을 통해 존재의 발생을 설명하는 ‘애(愛)-취(取)-유(有)’의 심리적 계열이 감수를 접점으로 하여 ‘육입(六入)-촉(觸)-수(受)’의 인지적 계열과 결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무아설의 해명에 등장했던 아비담마 논의의 확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형성력의 의미를 지닌 ‘행(行)’과 함께, 이 모든 발생의 근원적 원인으로서 ‘무명(無明)’이 제시된다. 양자의 구분에는 무엇보다 시간의 개념이 개입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속에서 인식될 수 있는 ‘행’과 달리, ‘무명’ 이전의 근원적인 시간은 인식될 수 없다는 것이다. 시간의 문제는 부파불교에서 뜨거운 논제 가운데 하나였다. 『밀린다빵하』에 보이는 이러한 아비담마의 성향은 12연기에서 ‘무명’을 가장 근원적 원인으로 설명하는 교리적 해석의 한 가지 유형을 제공하고 있다.
The central point of Milindapañha, the dialogue between Milinda King and Nāgasena, can be found in trying to explain the cause of transmigration from the position of Buddhist doctrine of selflessness. Because, in this way, it tries to escape from the sufferings of birth, old age and death by finding out the cause of rebirth, thereby achieving an ultimate liberation from the endless chain of transmigration. This Buddhist position is converged upon the form of twelvefold dependent origination, namely ignorance (無明), dispositions (行), consciousness (識), name and form (名色), six sense organs (六入), contact (觸), feeling (受), craving (愛), clinging (取), existence (有), birth (生), old age and death (老死).
Among the explanations of selflessness in Milindapañha, which denies existence of ego or soul, one is elucidated through the occurrence of consciousness, conditioned by the eye and the form. This thesis is repeated throughout the text and is described as “argument of Abhidhamma”. What is transmigration is referred to as “name and form”, and the cause of transmigration is explained as “clinging for six areas inside and outside.” In relation to twelvefold dependent origination, we can confirm the conjunction on the contact point of “feeling” between the psychological series of ‘craving (愛), clinging (取), existence (有)’ and the cognitive series of ‘six sense organs (六入), contact (觸), feeling (受)’. This can be said to be an extension of the Abhidhamma argument, which appeared in the explanation of selflessness.
Also “ignorance (無明)” is suggested as the root cause of all these occurrences with the “dispositions (行)”, which have the meaning of forming power. More than anything else, the concept of time intervenes in the division of both. Unlike “dispositions” that can be recognized in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imes, the time before “ignorance” can not be recognized. The problem of time was one of the hot issues in many Buddhist schools. This tendency of Abhidhamma in Milindapañha shows one type of interpretation that explains “ignorance” as the most fundamental cause in the twelvefold chain of dependent origina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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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ssociation For Indian Studies -> The Korean Society for Indian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6-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인도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Indian Studies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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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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