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拙修齋 趙泰徵의 師門 辨誣 考察 = Consideration on Jolsujae Cho Tae-jing’s Defenseof the Master
저자
정만호 (충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59-28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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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sujae (拙修齋) Cho Tae-jing was a respected figure who studied under Myungjae Yoon Jeung pursuing sincere learning and devout practice. Both his poems and Mansi (挽詩) and ritual texts written by his acquaintances to express condolences after his death were published as 『Jolsujaejip』 consisting of six volumes and three books. Later generations evaluated Jolsujae as a person who strived for virtuous deeds rather than writing. like the evaluation, the poems he left are plain, instructive, and sincere instead of being literature full of splendid rhetoric or unique ideas. From the perspective of literature, it is difficult to say that he made noteworthy achievements in his works in terms of the quantity and quality, but <Shinbyeon Myeongjae Seonsaeng Pimuso (伸卞明齋先生被誣疏)> contained in Volume 3 seems remarkable in the aspects of Cho Tae-jing’s own devotion to the master (師門; Samun), the full account of destructing 『Rhoseoyugo』, and the logic of responding to Hoenisibi (懷尼是非). Since Cho Tae-jing has not been noted in the academic world, this paper first introduces his life and studies, considers the full story of Samun Byeonmu (師門 辨誣 ), and then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Jolsujae’s petition.
Hoenisibi ended officially in 1716 through King Sukjong’s Disposition of Byeongsin (丙申處分). Pointing out the deeds of Yun Seon-geo including the father and son’s and the problems of 『Rhoseoyugo』, Shin Gu filed a petition, which led to the Disposition of Byeongsin after all. When Oh Myeong-jun (吳命峻), Eom Gyeong-su (嚴慶遂), and Lee Hong-je (李弘濟) supported Shin-gu’s raising of the issue, King Sukjong defined his position to agree with Oh Myung-jun and so on. Later, when Kim Chang-jip (金昌集) raised an objection again, King Sukjong changed his position and ordered them to destroy 『Rhoseoyugo』. Accordingly, Cho Tae-jing wrote a petition with his Samun to defend them; however, it was not delivered to King Sukjong, and Cho Tae-jing was imprisoned in Uigeumbu instead. Cho Tae-jing who failed to make a defense passed away the following year, and the resentment of his failure was included not only in his poems but in the writings of his acquaintances, too.
Cho Tae-jing’s logic of defense is similar to that of those who defended Yoon Seon-geo and the father and son. However, he made more precise logic by securing richer evidence. His logic was not only influenced by the arguments of the predecessors but had influence over the advocacy of the latter generations for Samun. One evidence is that Yun Gwang-so (尹光紹) quoted Cho Tae-jing’s phrases just as they were in his petition. Meanwhile, Cho Tae-jing argued that those who attacked Yoon Seon-geo and the father and son ignored the overall context of the article and drew up the report by selecting only the sentences they needed. However, he showed that limitation, too, as he used the same means.
졸수재 조태징은 진실한 학문과 독실한 실천을 추구한 인물로 명재 윤증의 문하에서 존경받았다. 그가 남긴 詩文, 그리고 그의 死後에 지인들이 애도의 뜻을 담아 지은 挽詩 및 祭文이 6권 3책의 『졸수재유고』로 간행되었다. 후인들은 졸수재를 文辭보다는 德行에 힘쓴 인물로 평가하였다. 평가가 대변하듯 그의 詩文은 화려한 수사나 독특한 발상의 문예적 특징보다는 투박하지만 교훈적이며 진솔함이 두드러진다. 문학적으로는 작품의 양과 질의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었다고 보기 어려운데, 권3에 수록된 <伸卞明齋先生被誣疏>는 조태징 본인의 師門을 위한 헌신, 『노서유고』 毁板의 顚末, 懷尼是非의 대응 논리 등의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글이다. 조태징은 그동안 학계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이기에 본고는 그의 생애와 학문을 먼저 소개하고, 그의 소장을 중심으로 師門 辨誣의 顚末을 고찰한 다음 졸수재의 소장이 가지는 의의를 살펴보았다.
회니시비는 1716년 숙종의 이른바 丙申處分을 통해 공식적으로는 일단락되었다. 尹宣擧 부자의 행적과 『노서유고』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申球가 상소하였는데 이 일이 병신처분의 발단이 되었다. 신구의 문제 제기에 대해 吳命峻, 嚴慶遂, 李弘濟 등이 옹호하자 숙종은 오명준 등의 주장이 옳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金昌集이 다시 반론을 제기하자 숙종은 입장을 바꾸어 『노서유고』의 훼판을 지시하였다. 이에 조태징이 同門들과 함께 소장을 지어 辨誣에 나섰으나 소장은 숙종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조태징은 의금부에 투옥되었다. 변무에 실패한 조태징은 이듬해 운명하였으며 실패의 한은 그의 시문뿐 아니라 지인들의 글에도 담겼다.
조태징의 변무 논리는 윤선거 부자를 옹호했던 사람들의 논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그는 보다 풍부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정밀한 논리를 만들었다. 그의 논리는 앞 사람들의 주장에서 영향을 받은 동시에 후인들의 師門 옹호에 영향을 끼쳤다. 尹光紹의 소장에서 조태징이 사용한 표현이 그대로 원용된 점이 하나의 증거이다. 무엇보다 회니시비의 전말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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