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길준의 『조선문전』과 『대한문전』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조선문전』( 필사본 , 유인본 ) 과 『대한문전』(활판본)을 바탕으로 유 길준의 국어 연구 내용을 검토하고 그 의의를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글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 유 길준의 국어에 대한 관심은 1881년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갔을 때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며, 후쿠자와의 문하생을 거쳐 미국 유학을 하면서 언어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유 길준이 『대한문전』 '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조선문전』은 8차에 걸친 수정 끝에 『대한문전』(1909) 으로 간행되었다. 셋째, 『조선문전』의 특징은 언어(어휘)의 갈래를 설정하고, 부론에서는 축어법과 어음의 몽수를 두었다는 데 있는데, 이는 형태소 및 어휘에 대한 인식과 음운 변동 규칙에 대한 인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넷째, 『대한문전』은 유 길준의 마지막 저서로 음운, 어휘·형태, 문장의 차원에서 체계화된 이론을 전개하고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벼리
• 1. 머리말
• 2. 유 길준의 국어 연구
• 3. 『조선문전』과 『대한문전』의 내용
• 4. 맺음말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