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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릴레이 소설’의 존재방식과 그 의미에 대한 연구 = A study of the existential mode of ‘Relay Novel’ in 1920~30"s and its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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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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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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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9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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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바 없는 ‘릴레이 소설’을 조사-발굴하여 그 존재방식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릴레이 소설’은 1920~30년대에 집중적으로 기획되어 현재까지 34편 가량의 작품이 생산되었다. 일반적인 소설과 다르게 ‘릴레이 소설’은 저널리즘의 기획의도-참여집필자-독자라는 관계 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저널리즘의 기획의도와 거기에 참여한 집필 작가의 태도 그리고 독자-비평가들의 반응 등을 분석하여, 저널리즘 기획 문예물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했다.
릴레이 소설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독자확보에 주력하고자 했다. 독자확보 전략은 ‘명성’을 이용하여 참여집필진을 구성하거나 일반독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을 구사했다. 그리고 스틸사진의 삽입 및 다선형 서사 전개를 보여주기 위한 지면(紙面) 편집 등의 새로운 연재형식의 시도, 해당 연재분 집필 작가 이름 맞추기 등의 독자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독자확보의 다양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릴레이 소설은 문학사에서 사라졌다.
릴레이 소설의 기획에서 저널리즘-독자-참여 작가는 ‘집필의 자유’라는 조건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 조건은 작가들에게 집필참여의 이유가 되었으며 독자들에게는 적극적인 독서의 동기로 작용했다. 그러나 참여 작가들에게 ‘집필의 자유’는 오히려 분량과 시간 등의 물리적 제한과 앞에 놓인 다른 작가의 작품에 인과성을 부여하는 글쓰기라는 상황이 ‘구속’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당대 비평가와 독자들은 릴레이 소설의 ‘통일성’의 부재를 비판했으며 참여 작가들의 ‘사전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저널리즘은 오히려 참여 작가들의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점을 ‘집필의 자유’와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처럼 릴레이 소설은 ‘집필의 자유’를 둘러싸고 불협했으며 다시 기획되지 않았다.
릴레이 소설의 존재는 여러 명의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이어 쓰는 소설쓰기의 불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일까? 근대소설사에서 릴레이 소설이라는 ‘또 다른 타자’는 작가(개인)가 창작한 고유한 작품이라는 근대소설의 확고한 개념에 대해 ‘질문’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근대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다른 답을 제시할 가능성을 담고 있는 대상이라 할 것이다.
This study looks at the existing method and its meaning of ‘relay novel’, which hasn’t been discussed in earnest in History of Korean modern literature. ‘Relay novel’ is subsequent writing by a number of participating writers in order, just like a relay, without any prior consultation by a plan of journalism. It was directed intensively during 1920-30 and there have been about 16 pieces produced until present. Unlike general novel, ‘Relay novel’ was created by a relationship between intention of planning, participating writers and readers. This paper analyzes the intention of planning, the attitude of participating writers, the reactions of readers and critics, etc., to consider the existing method and its meaning of relay novel from a vantage point as a literary project work of journalism.
Relay novel tried to concentrate on gaining readers by various strategies that stimulate readers’ curiosity. The strategy for gaining readers made use of a way to constitute participating writing staff or to make readers participate as using ‘fame’. They also tried new publishing ways such as insulting still pictures and paper editing in order to show multilinear narration development, and even conducted some events for readers such as the name game of participating writers from the relevant part of the piece.
In the planning of relay novel, Journalism-Reader-Participating writer was sharing a condition called ‘freedom of writing’. This condition became the reason for participation in the writers, and for active reading in the readers. However instead, the ‘freedom of writing’ might have acted as a ‘restriction’ with physical limits such as the amount and time, and also as becoming the writing situation where prior writers give causality. The critics and readers of the day criticized the absence of ‘literary unity’ of relay novel and the participating writers stressed out the necessity of ‘prior consultation’. However, Journalism rather advertised the fact that participating writers didn’t have the ‘prior consultation’, as well as the ‘freedom of writing’. Relay novel was in disharmony around the ‘freedom of writing’ like this and never was planned again.
Is the existence of relay novel showing the impossibility of subsequent writing with a number of writers participating together? In modern novel history, this ‘another hitter’ called relay novel could be the one that ‘questions’ about the firm concept of modern novel, which is an intrinsic piece created by an author (an individual). It has a possibility of giving a different answer to the question about ‘what is a modern novel’.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72 | 0.72 | 0.75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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