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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日本赤十字社 朝鮮本部의 운영과 성격 - 朝鮮社會事業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Operation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Branch of the Japan Red Cross in 1910s - Focusing on 『朝鮮社會事業』 -
저자
이승원 (수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1-258(38쪽)
제공처
본 논문은 1910년 ‘韓日合邦’ 이후 일본적십자에 합병된 대한적십자사의 후신 중 하나인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이하 일적 조선본부)의 1920 년대 활동을 1923년 朝鮮社會事業協會에서 창간한 『朝鮮社會事業』의 내용을 토대로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20년대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의 성격을 파악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첫 번째로는 의료활동이다. 일적 조선본부의 의료활동은구호사업을 중심으로 행해졌는데, 이를 요약하면 조선본부 병원설립 · 구호간호부 양성 · 결핵환자진료·지방순회진료 · 청년위생강습회 · 시약구료· 재해구호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1910년 이후 조선총독부의 의료정책은 식민지통치에 대한 조선인의 반감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하였는데, 의료혜택의 시행에 중심역할을 하였던 자혜의원이 일본육군의 지원으로 시행 가능하였다는 점에서, 구호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일적조선본부는 조선총독부의 의료시행정책에 일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사회사업으로써 적십자활동이다. 1920년대 일적 조선본부의 활동 중 少年赤十字ㆍ夏季兒童林間保養所ㆍ兒童臨海學校 등 사업은 1919년 3 · 1운동이후 식민지조선 사회를‘통합’하려는 조선총독부의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허약한 아동’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적 조선본부의 사업들이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계층에게만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총독부의 식민지민의 ‘國民’ 만들기사업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세 번째로는 ‘내지에 대한 방역’으로써 적십자 활동이다. 일본은 개항이후 조선에 일본인 거류지와 일본군 주둔지를 중심으로 방역사업을 시행한 적이 있는데, 이는 지리적 관점에서 주로 중국이나 일본에서 한반도로 들어오는 전염병을 방역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적 조선본부는 1910년대부터 결핵에 대한 예방정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는데, 1927년 활동한 일적 조선본부의 결핵예방사업과 지방순회진료소의 위치를 지리적으로 검토하면 중국과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전염병을 예방하는 모습을 띄고 있음이 확인된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결핵과 같은 전염병은 일본인이 조선인보다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관점에서 일적 조선본부의 결핵예방활동이 신의주와 경성을 중심으로 행한다는 점에서, 지방순회진료를 경기도 동북・동남지역과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행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으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통하는 교통로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점이 확인된다. 개항 이후 조선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전염병에 대한 예방은 한반도라는 지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의주나 경흥과 같은 육로를 혹은 원산・인천・부산과 같은 해로를 방역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방역형태는 일제강점기에도 예외가 아닌데, 1920년대 일적 조선본부의 결핵예방과 지방순회진료도 지리적으로 검토하면 이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일적 조선본부의 1920년대 결핵을 중심으로 한 전염병 예방은 본토인 일본에 대한 ‘내지에 대한 방역’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으로도볼 수 있다.
더보기This thesis examined the activities of the Japanese Red Cross Shipbuilding Headquarters in the 1920s, one of the descendants of the Korean Red Cross, which was merged into the Japanese Red Cross after the 'Korea-Japan 合邦' in 1910. And this was analyzed based on the contents of the 『朝鮮社會事業』, which was founded by the 朝鮮社會事業協會 published in 1923.
Based on thi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hipbuilding headquarters of the Japanese Red Cross in the 1920s are as follows. First of all, medical activities are the first. Medical activities were carried out around relief activities, and the medical policy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was implemented to alleviate anti-Japanese sentiment. Since the Japanese Red Cross focuses on relief activities, the medical policy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which was influenced by the Japanese Army, is related to Korean branch of the Japan Red Cross.
The second is Red Cross activities as a social work. After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in 1919,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carried out a plan to 'integrate' society through social work, and Korean branch of the Japan Red Cross, also played this role.
The third is the Korean branch of the Japan Red Cross, activity as a 'prevention against Japan'. Traditionally, policies on epidemic prevention on the 'Korean Peninsula' have focused on preventing infectious diseases entering from China and Japan geographically. And from this point of view, land routes from China to Joseon and ports entering Joseon from Japan were major quarantine targets.
However, if you look at the tuberculosis prevention activities and local medical activities of the Korean branch of the Japanese Red Cross in 1927, you can see that China and Russia are geographically quarantining areas that pass Gyeongsangbuk-do through Gyeongseong to Japan.
Through this, it can be seen that the epidemic prevention activities of the Korean branch of the Japanese Red Cross in the 1920s aimed at preventing the spread of infectious diseases on the Korean Peninsula t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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