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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서구 페미니즘 사상의 근대적 수용 연구 = A study on Acceptance of Modern Western Feminisms
저자
홍창수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362(46쪽)
KCI 피인용횟수
18
제공처
This study aims to explore main ideas of two Modern Western Feminists, Ellen Key and Alexandra M. Kollontai. Their ideas were introduced into Korea in 1920~1930s through their books ; mainly Key with Love and Marriage, Kollontai with two novels, Red Love and Three Generation’s Love. The one includes Key’s basic and major ideas about Love and Marriage. Key’s core is Motherhood whose offspring is free love of man and woman. And The theory of Free love evolves into free marriage and free divorce, and into sweet home and good education. The other also includes several concepts of Kollontai’s Love which was very sensational and shocking and upset.
Korean intellectuals have considered Key’s major idea, motherhood as two opposite aspects. One is free love which young Korean generations who love for love’s sake and pursuit decadence favored. And Another is motherhood which the conservatives and old generations support. So Key’s motherhood called them ‘new Woman’ and ‘good mother’ and they gave Key two masks, a forerunner of modern woman movement and a mother as a soul educator. Actually, in Colonial period Key’s motherhood has been used as a mean of national Fascism.
Originally Kollontai was a admirer of Marxism, and her main ideas were depended on Marxism, too. As a woman socialist, she struggled for woman equality. This aspect gave Korean woman socialists the foundation of Marxist-Leninism. On the contrary Kollontaism was leaded to decadence. Her novels expressed free sex before marriage, sex with blind and without true love, and so on. As this aspect of Kollontaism denies family, society, and nation, it has tendency to foment social disorder. Ambivalence of Kollontaism are here.
이 논문은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에 소개된 서구 페미니즘 사상가인 엘렌 케이와 콜론타이를 구체적인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수용 양상과 성격을 밝히고 수용 주체의 관점에서 두 사상가의 사상이 양가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엘렌 케이는 사상서 사랑과 결혼이, 콜론타이는 소설 붉은 사랑과 삼대의 사랑이 국내에 주로 소개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민중예술론을 소개한 글도 있으나 최초의 본격적인 소개 글인 노자영의 엘렌 케이론은 케이의 사상을 연애관과 모성주의에 두면서도 연애관이 모성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음을 밝혔고 이후의 글들 역시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며 주로 긍정적인 입장에서 소개하였다. 이에 반해 콜론타이는 그녀의 사상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나 조명보다는 그녀의 창작 소설이 쟁점으로 부상되었고 사상이 부차적으로 다뤄졌다. 케이에 비해 소개하는 논자들에 따라 찬반의 입장 차이가 명료하게 드러났다. 영육일치의 연애, 연애를 전제한 자유결혼, 연애 소멸시의 자유이혼을 주창하는 케이의 연애 개념은 가정과 양육을 중심으로 하는 모성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 개념이다. 그 개념은 여성을 개성을 지닌 근대적 개인으로, 남성과의 동등한 인격체로 자각하고 행동하는데 중요한 논거로서 사용되었을 것이다. 가정의 사적인 영역을 중시하는 케이의 모성주의는 조선의 전통적인 가정의 어머니 역할과 중첩되는 특징을 갖게 되면서 보수주의자들의 좋은 이념의 논거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처럼 케이의 연애와 모성은 식민지 시대에 각각 그 주체를 신여성과 현모로 호명하게 되었고 그 주체들은 케이에게 ‘근세부인운동의 선구자’와 ‘영혼의 교육자로서의 어머니’라는 두 개의 가면을 부여하였다. 이 가면은 수용자의 필요와 성향에 따라서, 시대적인 분위기에 따라서 바꿀 수가 있었다. 자유연애가 성행하던 20년대 무렵에는 케이의 연애관이 담론화되었지만 30년대로 접어들면서는 케이의 모성관이 담론화되었다. 케이의 모성주의는 궁극적으로 사회와 국가의 행복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에 일본이 식민주의 이데올로기를 가정에 내면화하는데 좋은 이론적 틀과 내용이 되었으리라 짐작된다. 실제로 케이의 모성주의는 파시즘 국가에 의해 활용되었다는 것은 좋은 예다. 맑스주의 페미니스트였던 콜론타이는 소비에트 연방 국가를 세우는데 중추적인 활약을 하면서 여성 문제의 해결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탁월한 사회주의자이자 유능한 외교관으로서만 소개된 것만이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하게 그의 문제적인 소설들을 쓴 작가로 소개되어 독서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진보와 보수의 양면으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그녀의 사상을 지칭하는 콜론타이즘은 식민지 조선의 수용자들에게 두 가지의 의미로 다가온다. 그것은 우선 맑스주의 사상에 기초하여 근대 자본주의와 식민지 현실의 이중적 억압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 해방 사상이다. 이 사상은 사회주의 계열의 여성 운동가들의 사상적 기반으로 작용한다. 또한 콜론타이즘은 여성 해방 사상과는 전혀 이질적인 차원에서 퇴폐적 자유주의와 유사하게 이해되었다. 그런데 콜론타이 비판자들은 보수 진영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계열에서도 나타나고 있고 둘다 모두 퇴폐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사회주의 시각에서는 ‘계급적 규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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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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