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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법함(vraisemblance)의 리얼리즘- 모파상의 소설창작론에 비추어 본 김동인의 창작관 = Le Realisme de la Vraisemblance - la creation litteraire chez Kim Tong-in a la lumiere des theories de Guy de Maupa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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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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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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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37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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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김동인 작품세계와 연관지어온 사실주의와 자연주의를 제검토하여 한국, 프랑스, 일본의 다른 소위 "자연주의" 작가와 김동인이 어떻게 다른가를 살피고자한다. 김동인의 소위 자연주의를 자세히 살펴보면, 오로지 과학과 결정론의 시점에서 자연과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자하는 프랑스 에밀 졸라에 의한 자연주의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라는 주장을 작가 자신의 현실을 그대로 묘사하라는 것으로 재해석한 일본 사소설의 자연주의와 김동인의 창작세계가 사뭇 다르다. 프랑스 자연주의나 일본 자연주의가 추구하는 것이 현실에 복종하는 것이니 만큼 사실과 진실인 반면에, 김동인에 있어서는 현실과 진실의 관계가 창작의 장치에 불과 한 것이다. 현실에의 복종은 사실을 형성시키는 장치며, 진실과 흡사한(다시 말하면, 있을법한) 사건을 만드는 데 유용한 창작전략이다. 김동인에 의해, 이 장치는 문학의 근대성을 보장하는 조건이라고 봤다. 김동인이 문학창작을 다루는 평론에서 이러한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있을법함(vraisemblance)의 시학을 구상하였다. 이 평론들을 보면 김동인이 생각하는 자연주의.사실주의가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모파상이 그려낸 리얼리즘의 이론과 흡사한 점을 많이 찾을 수 있다. 특히 에밀 졸라의 과학적 자연주의나 田山花袋의 “고백체”에 의한 자연주의가 작가를 단순히 관찰자로 봤다면, 반면에 모파상과 김동인이 작가를 창작하는 사람, 즉 예술가로 봤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더보기Le present article se propose d’interroger les notions de realisme et de naturalisme qu’on associe traditionnellement a l’oeuvre de Kim Tong-in sans arriver a rendre parfaitement compte de ce qui le distingue des autres auteurs dits “naturalistes”, que ce soit en Coree, en France ou au Japon. Il semble en effet qu’il y ait une particularite du naturalisme de Kim Tong-in qui le differencie du naturalisme a la Zola qui cherche une peinture “telle quelle” de la realite, en s’appuyant sur une vision scientifique et deterministe de la Nature, mais qui ne s’identifie pas pour autant a la lecture japonaise de ce mot d’ordre naturaliste selon laquelle l’auteur naturaliste doit representer fidelement sa propre realite personnelle dans toute sa verite. A cette double soumission a la verite du reel, Kim Tong-in oppose une approche strategique, faisant de ce rapport au vrai et au reel un outil creatif. Le rapport au vrai devient un appareil au service de la vrai-semblance, a l’aune de laquelle Kim Tong-in va juger de la modernite de la litterature. A partir de la, Kim Tong-in developpe dans ses ecrits theoriques egalement une veritable poetique de la vraisemblance qui n’est pas sans rappeler la poetique developpee par Maupassant autour du realisme et du naturalisme en France, et qui rend a l’ecrivain tout son statut d’artiste et de createur que le naturalisme scientifique de Zola ou le “confessionalisme” de Tayama Katai avaient reduit a un simple observateur. This article seeks to examine notions of realism and naturalism that have been traditionally associated with the work of Kim Tong-in without fully appreciating what distinguishes him from other so-called "naturalist" authors from Korea, France or Japan. Indeed, it seems that there is a feature of naturalism Kim Tong-in which differentiates it to the French naturalism of Zola who seeks to paint reality "as it is", relying solely on a scientific and deterministic vision of the nature. Kim Tong-in’s naturalism can not be identified either to the Japanese interpretation of this moto according to which the naturalist author must faithfully represent his own personal reality ‘as it is’, that is: in all its truth. Against this double submission to the truth of reality, Kim Tong-in opposes a strategic approach, making of this bind to the truth and the real a creative tool. The bind to the truth becomes an instrument for the shaping of truth, for creating likelyhood-to-the-truth or verisimilitude, something by which Kim Tong-in will assess modern literature. From there, Kim Tong-in elaborates a unique poetic of the verisimilitude in his theoretical writings that is reminiscent of the poetic developed by Maupassant around the realism and naturalism in France, which holds the writer for an artist and a creator when the scientific naturalism of Zola or the "confession-type" naturalism of Tayama Katai had reduced him to a mere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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