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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평원지역 ‘燕 유적’의 특징과사용집단에 대한 재검토- 연 유이민 집단 물질문화와 관련하여 - = A Review of the Distinction of Yan Remains and Its User Group in the Liaohe River Plains: On the Relationship to Yan Immigrants -
저자
이종수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5-94(30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In the early second century BCE, Wiman deposed King Jun and established Wiman Joseon (衛滿朝鮮) upon the power base of Chinese immigrants. Critical for grasping the culture of Wiman Joseon is understanding the material culture, in particular, the burial remains, of immigrants, who played a crucial role in deposing the king of Gojoseon. Because Chinese immigrants were closely connected with the Yan state, it is important to review Yan (燕) remains in the plain area of Liaohe (遼河) so to better understand the cultural amalgamation that occurred.
Of 41 known areas of Yan remains, only 10 have been excavated. Six of the most significant remains for Wiman Joseon are located on the Liaohe plain: Yangpingcheng (襄平城), Xiwangzimu (徐往子墓), Wangshuidaimu (望水臺墓), Shenyang gugong dixia guchengzhi (沈陽故宮地下古城址), Renaolumu (熱閙路墓), and Xinguangmu (新光墓). These remains were formed in the middle of China's Warring States Period (戰國時代). Jinkai was connected with the expansion of Liaodong (遼東). The period of Xinchengmu (新城墓) was relevant to the late Warring States Period and the early Han Dynasty. From differences in terms of the location and construction methods at burial sites, we can deduce that the body discovered in the tomb was not a Yan officer, but rather a leader of Chinese immigrants in the Qin Dynasty.
The Qiutaiyizhi (邱台遺址) and the Erlonghuchengzhi (二龍湖城址) in the northern Liaodong region are just as difficult to understand as the remains of Yan because the castle’s construction method and arrangement clearly show the association of Zhungyuan and indigenous cultures. After Yan immigrants settled in the upper region of the Liaoho River, these remains were built in the process of bringing Yan and indigenous cultures together. This association of Yan and indigenous cultures is the product of the coexistence of the two cultures and the conflict between Chinese immigrants and indigenous groups.
기원전 2세기 초에 위만은 중국 유이민 세력을 기반으로 준왕을 몰아내고 위만조선을 세웠다. 고조선의 왕위를 찬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유이민집단이 영유했던 물질문화를 이해하는 작업은 결국 위만조선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라 할 수 있다. 본문은 지금까지 연의 지방지배 거점으로 인식되어 왔던 요하평원지역의 연 유적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연계 유이민집단과의 관련성 및 토착문화와의 교류, 더 나아가 위만조선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요하평원지역 연유적은 대략 41곳에 이른다. 이 중 발굴 혹은 시굴조사가 이루어진 유적은 遼陽 襄平城遺址, 遼陽 新城墓, 遼陽 徐往子墓, 遼陽 望水臺墓, 沈陽 故宮地下 古城址, 沈陽 熱閙路墓, 沈陽 新光墓(401庫墓), 新民 公主屯 後山城址, 鐵嶺 邱台遺址, 梨樹 二龍湖城址 등 10여 곳에 불과하다.
요하평원지역 연계 성곽유적의 특징은 평면이 방형 혹은 방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규모는 중소형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축성방법은 대부분 토축이며, 일부에서 토석혼축도 확인된다. 성내시설물로는 판축 대지와 주거지, 회갱, 우물, 해자 등이 있으며, 주거지는 말각방형의 수혈식으로 불다짐, 노지(중앙)와 주공(가장자리) 설치, 동쪽 혹은 남쪽에 배치된 출입시설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무덤은 모두 토광목곽 혹은 토광목관묘로 二槨一棺이 사용된 신성묘가 가장 특징적이며, 기타 무덤은 곽 혹은 관만 확인되고 있다. 규모는 신성묘가 연의 무덤유형 중 두 번째 유형인 중대형 무덤에 속하며, 나머지 무덤은 소형무덤에 해당된다. 일부 무덤에는 부장품 안치를 위한 벽감과 전상이 설치되어 있다. 장식은 대부분 단인앙신직장이며, 두향은 북쪽을 향해 있다. 부장품은 무덤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규모가 큰 신성묘의 경우 100점에 이르며, 기타 무덤은 10여점에 불과하다. 기종은 청동기, 토기, 칠기, 목기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요양지역의 양평성, 서왕자묘, 망수대묘와 심양 고궁지하고성지, 열료로묘, 심광묘 등은 모두 전국 중만기에 조성된 유적으로 진개의 동진이후 연의 진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전국 연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인식되어 오던 신성묘의 경우 그 연대가 전국 만기에서 한초에 해당되는데, 무덤의 위치와 축조방법, 출토유물이 전형적인 연 무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무덤의 주인이 연의 관리보다는 진 혹은 진한교체기 중국계 유민집단의 수장일 가능성이 더 높다. 요북지역의 구대유적, 이용호성지 등은 성곽의 축조방법과 배치, 출토유물이 중원계과 토착문화가 서로 공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수 연의 유적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들 유적은 연계 유이민집단이 요하 상류지역까지 이동해 와 안착한 후에 기존의 토착민들과 융합되는 과정에서 축조하여 사용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연문화와 토착문화의 공반은 중원계 유이민집단과 기존의 토착집단 상호간에 공존과 화합 혹은 투쟁과 갈등 관계의 연속선상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문화적 융합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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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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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8 | 2.15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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