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後期 公演藝術에 나타난 審美的 새 樣相 : 음악과 궁중무용을 중심으로 = A New Aspect of Aesthetics Approach to Performing Arts of the Late Choso˘n Era
저자
발행기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문학연구소(Center for Korean Literature Institute of Culture Korea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Korean
KDC
810.9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78(38쪽)
제공처
조선후기의 공연예술에 반영된 미의식과 예술관에 따른 심미적 양상이 다양하게 전개됐음을 여러 갈래의 음악과 궁중무용을 통해서 점검해 보았다. 조선후기 공연예술에서 발견되는 심미적 다양성은 양란 이후 조선사회의 신분계급이 흔들리고 사회변동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실학사상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공연예술사적 관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다. 양란 이후 몰락양반이 발생함과 동시에 새로 등장한 중인층이 조선후기 공연예술사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가곡이나 영산회상과 같은 민간 풍류방의 정악이나 천인 출신의 광대가 발전시킨 판소리가 조선후기 음악사의 무대를 장식한 것도 알고 보면 중신층과 판소리광대들의 예술활동에 의한 결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사회현실의 문제로 출발한 실학사상이 심미적 다양성에 기여한 증거는 궁중 안팎의 공연예술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양란 이후 급격히 감소된 장악원의 악공과 악생으로 인하여 악현의 축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관악기와 현악기의 악기편성이 관악기 위주로 바뀐 사실은 궁중음악의 하향세를 입증하는 증거의 하나이다. 그리고 양란 이후에 전개된 이러한 조선사회의 변동과 새로 등장한 실학사상이 공연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미적 취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고 달라진 미적 취향에 따른 새로운 미의식과 예술관은 여러갈래의 음악에서 심미적 다양성으로 드러났다. 조선후기의 음악양식에서 발견되는 여러 변화양상들이 모두 그 당시 사람들의 심미적 다양성을 입증해주고 있으니 조선후기 음악사의 대세 및 음악양식의 변화양상과 정재의 변화양상들은 애략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양란 이후 궁중음악의 하향세와 대조적으로 민간음악이 조선후기 음악사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상향세를 보여준 사실은 조선후기 문학 미술분야의 경우처럼 음악사의 대세였다. 음악양식의 변화양상 중 성악곡이 기악곡으로 변천되는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서양음악사의 발전과정에서도 공통적인 현상임을 확인하였고 그러한 변화양상이 첫 번째로 거론되었다. 여러 변주곡의 등장은 성악곡과 기악곡에서 공통적이었다는 사실이 두 번째로 언급되었고 세 번째로 언급된 음악양식의 변화양상은 악곡의 번음촉절과 고음화 현상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민간악보에 나타난 기보법의 변화양상도 음악의 실제 연주와 관련된 사람들의 생각 곧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해석되었다. 그리고 정재의 반주음악으로 향당교주가 등장한 사실이나 한글 창사가 한문으로 바뀐 사실도 조선후기 정재사의 발전과정에서 발견되는 변화양상의 한 사례로 검토되었다.
이렇듯 조선후기 공연예술에서 발견되는 심미적 양상의 다양함은 모두 양란 이후 전개된 조선사회의 변화와 새로 등장한 실학사상에 따라서 변화된 그 당시 사람들의 새로운 미의식과 예술관에 의해서 전개된 결과로 해석되었다. 양란 이후 전개된 공연예술사에 나타난 심미적 다양성은 조선후기 공연예술사의 발전을 입증해 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그것이 지닌 공연예술사적 의미는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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