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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의 사회문화적 가능성 : 종교의 다층적 상황과 한일(韓日)비교의 관점에서 = Socio-cu1tural Possibility of Contemporary Buddhism - Based on Multi-level Condition of Religion and from the Comparative View Point of Korea and Japan
저자
카시오 나오키 (일본 케이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8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5-388(34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한국과 일본의 종교상황의 비교를 통하여 일본의 종교성, 종교지형의 특수성을 설명함과 동시에, 현대 일본의 종교문화의 특징을 적출하는 것에 의해서 불교가 완수해야 할 보편적인 사회문화적 역할의 가능성을 분명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과 같이 교단에 귀속의식이 비교적 높지 않은 일본사회의 종교성의 현대적 특징은, 1. 관습으로서의 신도(神道)와 불교의 습합적인 민속종교, 2. 문화로서의 신도나 불교, 3. 신종교나 크리스트교를 중심으로 한 여러 종교에 대한 신앙으로서의 종교, 4. 의식(醫食)/직교유(職敎遊) 등의 비종교의 영역에서도 횡행하는 종교성으로서의 스피리츄얼리티 (spirituality) 문화에 있다. 「스피리츄얼리티 문화」란 종래 종교가 표현해 온 영적인 것이나 위대한 생명에 대한 관심 또는 그것을 표출하는, 7~80년대 이후로 성립해 온 문화이다. 스피리츄얼리티 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테라피(therapy)문화와 대중문화가 있다. 전자는 말기치료(terminal care)로 영혼의 아픔을 완화하는 스피리츄얼 케어나, 보편적인 신(神)관념에 의해서 금주하는 자조단체, 알코홀릭스·에노니머스(Alcoholics Anonymous)가 그 전형이며, 후자로는 자연이나 우주와의 일체감이나 영적 세계를 그리는 애니메이션이나 다큐멘터리, 노래가 있다. 테라피문화는, 종교의 복권(復權)과 재편성, 대중문화는 현대의 신화나 의례라고 하는 기능이 있어, 현대 일본의 종교성을 다층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양자에는 종교 고유의 교설의 탈신화화와 실천의 탈문맥화라고 하는 공통점을 지적할 수 있다. 즉, 특정종교에 틀을 넘어서는 보편적인 종교성이 지금 강력히 희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대의 포괄적인 종교문화에 대하여 여러 종교 중에서 불교가 가장 친화적이다. 불교는 다른 세계종교나 민족종교에 비해 신화적 요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실천윤리의 요소가 많기 때문에, 현대의 종교문화 헤게모니를 차지하는 스피리츄얼리티 문화의 정통적인 문화자원으로서 지도적 역할을 완수하는 것과 동시에, 탈신화화한 생과 사의 가치를 제시할 수 있다. 또, 염불 등의 노래하는 언어나 좌선 등의 명상수행도 똑같이 일반인에게 열려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일본불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한국을 비롯한 온 세계의 불교에 대해서도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더보기This paper is purposed to explain the nature of religion and the peculiarity of religious topography through comparison of religious conditions between Korean and Japan; and to simultaneously clarify possibility of universal socio-cultural role of which Buddhism has to accomplish, by the extraction of characters of contemporary Japanese religious culture. Contemporary characters of religiosity of Japanese society - unlike Korea, comparably lower sense of belonging to the order - are 1) the folk religion as custom, which Shintoism and Buddhism mingled, 2) Shintoism and Buddhism as culture, 3) religions as faiths of many other religions centered with neo-religion or christianity, and 4) the spirituality cultUre as a religiosity that is pervasive in various non-religious areas like medicine, food, job, education, recreations and so on. The spirituality culture established since 1970-80s, is interest or expression on spirit or great life which used to expressed by traditional religion. The therapy culture and the public culture are the representatives of the spirituality culture. The typical forms of the former are the spiritual care which is a terminal care for relieving pain of soul/spirit, or Alcoholics Anonymous which is a self-help group for abstinence with universal God concept, and the latter has animation, documentary, and song which illustrate a sense of unity with nature or universe, or a spiritual world. Since the therapy culture has functions of the reinstatement and reorganization of religion, and the public culture has the function of myth and ceremony of contemporary, the both are composing contemporary religiosity of Japan in multi-levels. It can be point out that the both commonly possesses post-mystification of tenet and post-contextualization of practice, in which tenet and practice are originally peculiarities of traditional religion. In other words, universal religiosity which transcend to a frame of specific religion is strongly required at present. In respect to these comprehensive religious culture of contemporary, Buddhism is most friendly among all other religions. Buddhism possesses less mythic elements and more elements of ethical practice in daily life, comparing to other world religion or ethnic religion. Therefore, Buddhism is possible to play the leading role as the orthodox cultural resource in spirituality culture which takes hegemony in contemporary religious culture, and also to suggest posr-mystified value of life and death. Singing language such as chanting Buddha or reading sutras and meditation practice of various kinds are opened for everyone equally. It is not only applicable to Japanese Buddhism, rather it can universally applicable to Buddhism of all over the world includi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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