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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윤리학의 성격 논쟁 -덕윤리학과 성품결과주의를 중심으로- = Arguments on the Nature of Buddhist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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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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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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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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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39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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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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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불교윤리학에 대한 덕윤리학적 해석과 결과주의적 해석 간의 논쟁을 다루되, 불교윤리에 대한 굿맨의 성품결과주의적 해석을 비판적으로 취급하는 과정에서 불교윤리학의 덕윤리학적 성격을 노정하고 있다. 핑크는 굿맨이 덕윤리학을 행위자중심적이고(agent-cntered), 이기주의적이며, 행위자관련적인 (agent-relative) 것으로 편협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덕윤리학은 행 위중심적(act-centered), 행위자중립적(agent-neutral)으로 적절하게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렇게 행위중심적으로 이해된 덕윤리학이야말로 불교윤리를 이해하는 가장 적합한 틀이라고 본다. 결과주의, 그 중에서도 성품결과주의는 덕윤리학과 마찬가지로 덕의 함양을 중시한다. 성품 결과주의는, 전통적인 결과주의와는 다르게, 바람직한 객관적인 가치목록 속에 덕목들을 포함시킨 다. 그리하여 덕목들을 포함한 객관적 목록들, 즉 그 가치들이 최대한으로 실현될 때 그 행위는 옳은 것이라고 본다. 즉 어떤 행위가 옳은 것은 그것이 덕성의 함양에 도움이 되는 수단으로서 기능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행위중심적 덕윤리학으로 이해되는 불교윤리도 목적론적으로 이해 되나 결과주의적 사고방식과는 다르다. 불교는 해탈, 열반, 깨달음, 성불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이상적 목표를 상정한다. 그리고 그 이상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덕성의 함양 즉 공덕의 축적 이 필요하다. 그런데 결과주의와는 다르게, 불교윤리에 있어서 공덕 짓는 행위, 혹은 유덕한 행위, 선한 행위, 혹은 옳은 행위는 이상적 목표 성취를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선하거나 옳은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선하고 옳은 것이며, 다시 그 행위가 그 자체로 선하고 옳기 때문에 목표 성취에 도 움이 된다. 옳은 것은 그 자체로 옳은 것이지 그 무엇에 대한 수단으로서 구실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행위중심 덕윤리학과 마찬가지로, 불교윤리는 옳은 행위를 선한 동기와 선한 의도 그리고 지혜를 동시에 갖춘 그런 행위라고 규정한다. 성품결과주의는 특히 대승불교가 보살의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공리주의적 수지균형을 추구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나, 불교윤리를 덕윤리로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자기희생’도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일지 모르나, 실상은 그 자기희생이 자기희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정신의 진보로 귀결된다고 비판한 다. 이른바 공덕회향 자체가 공덕을 짓는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결과주의는 그 자체의 아킬레스 건인 동기와 의도의 문제를 성품의 형성과 관련지어 다각도의 방법을 강구하면서 이를테면 주관적 공리주의를 도입하든지 그것의 새로운 버전을 도입하든지 하여 해소하려 하나 덕윤리의 입장에서 는 결과주의의 입장은 여전히 동기와 의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하여 결과주의가 폐기처분되는 것은 아니다. 도덕이론(옳은 행위의 분석, 즉 어떤 행위가 옳은지를 규명 하는 일)과 도덕실천(옳은 행위의 실천, 즉 옳은 행위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그 지침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각기 다른 영역에 해당한다는 점, 그래서 옳은 행위가 결과주의적으로 분석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도덕적 결정 절차로서의 결과주의는 실제로 그 유용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논의한다.
더보기This article tackles arguments which virtue ethicists and consequentialists have about the nature of Buddhist Ethics. It discloses the nature of Buddhist Ethics, criticizing the character consequentialist interpretation of Buddhist Ethics which is carried out by Charles Goodman. Charles K. Fink criticizes him on the grounds that Goodman interprets Buddhist Ethics as agent-centered, egoistic and agent-relative. Fink argues that Virtue Ethics can be interpreted properly as act-centered, altruistic and agent-neutral. He maintains that act-centered virtue ethics would be a appropriate framework for the understanding of the Buddhist Ethics. Character consequentialism lays stress on the cultivation of character in common with virtue ethics. It includes, unlike traditional consequetialism, virtues in objective list which is regarded as intrinsically good. In character consequentialism, the right thing to do is to bring about the maximum accomplishment of the desirable values in the objective list, including moral virtues. In other words, the reason why an action is right is because it serves as a means helping the cultivation of virtues. Buddhist Ethics similar to act-centered virtue ethics has teleological nature, but differs from consequentialism. Buddhism has an ideal goal which are expressed as liberation, nirvana, enlightenment, the attainment of Buddhahood. In order to reach an ideal goal, the cultivation of virtues, in other words, the accumulation of merits is needed. Unlike consequentialism, what makes an action right in Buddhist Ethics is that it is in itself an right act which is meritorious, good, or right. Like act-centered virtue ethics, Buddhist Ethics designates a right action as a well-motivated, well-intentioned and wise act. Character consequentialism strongly argues that Mahayana boddhisattvas search for the utilitarian balancing at the risk of self-sacrificing. But act-centered virtue ethics, namely, Buddhist Ethics criticizes that self-sacrifice is only superficial and it leads to self-progress. As it were, ``merit transfer`` accrues merit. Consequentialism tries to solve the problem of motives and intentions by introducing subjective utilitarianism by Goodman which relies on the intended result andSinnot-Armstrong``s new version of it which is focused on the predicted consequences, but virtue ethicists insists that consequentialism has not solved the problem of motive and intention yet. But consequentialism is not abandoned. Because it has the usefulness in determining and choosing an action as needed. Consequentialism can serve as procedure for moral decision 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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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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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10-0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윤리교육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Ethics Education Studies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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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9 | 1.39 | 1.2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4 | 1.06 | 1.679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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