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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중심적인 인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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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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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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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23-162(40쪽)
KCI 피인용횟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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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모든 문헌들은 그리스도적인 전망을 중심에 두고 있다. 그 중에서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Gaudium et Spes)」은 공의회의 주요 목표 중에 하나인 ‘현대 세계와의 대화’를 위한 주제로서 ‘인간’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의 신비를 특별한 방식으로 고찰한 문헌이었다. 특별히 「사목 헌장」의 22항을 중심으로 몇 개의 항들(10, 24, 32, 38, 41, 45항)은 그리스도 중심적 인간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헌장의 전체적인 인간관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헌장의 성격은 현대 그리스도교 사상의 중요한 동향인 ‘그리스도 중심주의(Cristocentrismo) 와의 밀접한 관계 안에서 인간에 대한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그리스도 중심적인 인간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사목 헌장」의 그리스도 중심적인 인간관은 22항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헌장 22항은 사도 바오로의 사상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두 가지 주제를 통해 그리스도와 인간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imago Dei invisibilis, 콜로 1,15)’으로서 인간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 즉 그리스도의 강생 사건 안에서 드러난 인간과의 관계를 밝히고 있으며, 두 번째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아들(Primogenitus in multis fratres, 로마 8,19; 콜로 1,18)’이라는 주제를 통해서는 인간 창조에서부터 종말론적인 완성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와의 긴밀한 관계 안에 있는 인간 존재를 밝히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그리스도와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사목 헌장」은 인간의 자기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그것은 다른 이들과의 상호 관계를 통한 인간 공동체성의 실현이다. 헌장 24항과 32항은 인간의 공동체적인 성격이 존재론적 본성임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인간 공동체성의 모범이자, 하느님의 공동체적인 구원 계획의 성취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목 헌장」의 그리스도 중심적인 인간관은 몇 가지 비판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번째로는 헌장의 구성적인 측면의 비판으로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인간의 신비를 고찰하는 부분이 헌장 안에서 서로 간에 연결성이 없이 거리를 두고 산재되어 있다는 것이고, 또한 그리스도교의 원천인 성경 인용이 그리스도와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내용적인 비판으로, 사람이 되신 말씀의 신비인 그리스도 강생 사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가 인간에게 주는 의미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혹자는 「사목 헌장」의 그리스도 중심적 인간관이 전체적으로 일관된 전망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전망, 즉 그리스도의 강생과 파스카 사건이라는, 서로 일치하지 않고 분리된 전망 안에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몇 가지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목 헌장」의 인간관은 그리스도교 인간학 안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공의회 이전에 조금 혼란스럽게 진행되던 인간에 대한 여러 논의를 ‘그리스도 중심’이라는 기준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공의회 이후 그리스도교 인간학의 체계화와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All of the documents of the 2nd Vatican council focus on Christ. Among them 「the Pastoral Constitution of the Church in the Modern World(Gaudium et Spes)」is a document that focused on humanity, attempting to the bridge the gap between the Church and modern society . Thereby exploring upon the mystery of humanity through Christ. Especially, some articles around the article 22(10, 24, 32, 38, 41, 45) of the Gaudium et Spes explained a Christocentric understanding of humanity in the concrete, further more, made the basis of understanding of humanity in the Gaudium et Spes over all. This characteristic of the document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Christocentricism . It expands upon a new debate regarding human nature, and opened up a new era of understanding regarding human nature through Christ.
The Christocentric nature of the Gaudium et Spes regarding human understanding is specifically revealed through the article 22. The article 22 explains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Christ through two main viewpoints based on St. Paul’s thought. The first main viewpoint is ‘the image of the invisible God(imago dei inivisibilis, Colossians 1.15)’. This viewpoint reveals the relationship between Christ and man revealed through his incarnation. The second main viewpoint is that he is the firstborn of all creation(primogenitus in multis fratres, Romans 8.19, Colossians 1:18)’, this focuses on Christ’s close relationship with humanity thoughout Creation and Apocalyptic fulfillment.
The Gaudium et Spes is based on these relationships with Christ, and presents the fulfillment of a mutually respecting human commun ity as the means of self-actualization. The article 24 and the 32 of The Gaudium et Spes expounds on the observation that the characteristic of a human society is the characteristic of humanity. Thus, they present Jesus Christ as the fulfiller of God’s plan as part of widespread salvation.
However this Christocentric view of humanity of The Gaudium et Spes has its share of criticisms. Primarily, it is criticized for its lack of consistency when describing the relationship of human beings with regards to Christ, and its imbalanced use of biblical reference up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rist and humanity. Second of all, it is criticized for its impartial focus on the incarnation, and its relative neglect of the importance of the mystery of the Pascha upon humanity.
Despite of these criticisms, The Gaudium et Spes’s view on humanity takes a significant place in Christian humanities. This is because it presented a definite position of Christ-centeredness, thereby stabilizing the chaotic debate regarding human nature. Thus it served an important role in the improvement of humanities following the Vatican Council.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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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Catholic Theolog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CATHOLIC THEOLOGICAL ASSOCIATION OF KOREA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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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 | 0.1 | 0.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09 | 0.07 | 0.59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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