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청소년소설에 나타나는 타자성의 공간과 타자의 존재 방식 - 『아몬드』와 『산책을 듣는 시간』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39-362(24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청소년소설은 성인작가가 미성년 독자와 그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타자의 문학이다. 이러한 장르적 특징으로 인해 청소년소설에서는 성인작가의 타자윤리가 요구된다. 본고에서는 주체의 세계에서 타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타자성’이 되거나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어떤 ‘그늘을 남기는 말’이 되기 쉽다는 것에 주목하여 작가들의 타자윤리가 어떻게 발현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이 사회의 이중적 타자인 장애청소년의 타자성을 보여주는 청소년소설, 『아몬드』와 『산책을 듣는 시간』을 분석하면서 중심세계에서 타자적 청소년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양상과 타자성의 발현 양상을 그들의 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세계의 중심은 주체에 의해 전유되므로 중심세계에 진입하는 순간 타자적 존재는 그의 타자성을 분명히 느끼게 되고 타자의 위치에 서게 된다. 『아몬드』와 『산책을 듣는 시간』에서 타자의 말은 주체의 지식 속에서 왜곡된 채 그늘을 남기고 중심세계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들은 중심세계에 있지만 있지 않은 존재가 되어 지속적으로 배제된다. 이에 작품의 중심인물들은 ‘타자적 인물들의 함께 머물기’를 통해 타자성의 공간을 중심 세계에 드러내고 타자성을 품고 살아간다. 타자성의 존재가 타자들의 ‘함께 머물기’를 통해 중심 세계에 존재할 수 있다면, 중심세계의 주체에게는 ‘듣기의 윤리’가 요구된다. 이 윤리적 행위로서의 듣기는 타자의 말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그늘을 남기고 있음을 이해할 때 실천될 수 있다. 청소년소설의 작가는 성인주체로 타자인 청소년의 말을 그 작품에 담기 때문에 무엇보다 타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아몬드』와 『산책을 듣는 시간』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사용하는데, 이는 말하는 이의 경험과 내면을 드러내는 데에 효과적이다. 『아몬드』와 『산책을 듣는 시간』의 작가들은 장애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최대한 그들의 목소리와 가깝게 표현되도록 1인칭 시점으로 서술함으로써, 이중의 타자인 장애청소년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더보기Youth novels are the literature of the other in which adult writers talk about the world with youth readers. Therefore, in youth novels, the ethics of the other of adult writers is required because the voice of the other, who is a youth reader, is mediated by the adult subject of the write. This paper attempts to examine how the ethics of the other are expressed by noting that the voices of the other are easy to become "inaudible otherness" in the subject"s world or to become some kind of "a word that leaves a shade" that is not fully understood. To this end, this paper analyzes youth novels, Almond and Time to listen to a walk , which show the otherness of the disabled youth, the dual other in this society, and the aspect of existence of the voice of the other youth in the central world and the expression of the otherness focusing on their space.
The center of the world is possessed exclusively by the subject, so the moment the center appears, the other"s existence clearly feels his otherness and stands in the position of the other. In Almond and Time to listen to a walk, the words of the other remain distorted in the subject"s knowledge and are not properly conveyed to the central world. They become those who exist in the central world but are not, and are constantly excluded. Accordingly, the main characters of the work expose the space of the otherness to the central world and live with the otherness through “staying with the characters in the other’s position,”
If the existence of the otherness can exist in the central world through the “staying together” of the others, then the subject of the central world is required the “ethic of listening”. This ethic of listening can be practiced when we understand that the other"s words are not fully communicated and that they are leaving a shadow. The author of a youth novel is an adult subject and contains the words of other youth in his work, so it is necessary to be faithful to listening to the voices of the other above all else. Almond and Time to listen to a walk are described from the first-person narrative. The first-person narrative is effective in revealing the speaker"s experience and inner self. The authors of Almond and Time to Hear a Walk try to effectively convey the voices of the disabled youth, the dual other, by listening to the voices of disabled youth and describing them from a first-person narrative so that they are expressed as close to their voices as possibl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6 | 1.173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