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몸, 미(美), 그리고 예(禮): 카라밧지오 시대 미술과 무용 비평 언어를 중심으로 = Body, Beauty, and Decorum: The Language of Art and Dance Texts in Caravaggio’s Tim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9-47(19쪽)
제공처
본 연구는 카라밧지오(1573-1610)의 예술을 중심으로 16, 17세기 미술과 무용의 이론가, 평론가, 역사학자들의 언어를 비교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많은 카라밧지오의 그림은 여러 미술 평론가들로부터‘예의 없는, 천격한’ (indecorous)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에 당시의 예의와 미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미술에 대한, 그리고 무용과 매너에 대한 원문들에서 드러나는지 살펴보고 그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카라밧지오의 예술에 대한 묘사와 해석에 나타난 예의와 미의 개념은 무용과 예의범절에 관한 글에서 나타나는 신체 자세, 차림새, 제스쳐, 포즈와 일치한다. 앞으로 내밀어진 맨발은 가장 예의바르지 못한 요소로 간주되며 특히 여성의 경우 부도덕의 표시로 생각되어진다.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자세는 바람직한 요소이다. 그 중에서도「이집트로의 탈출」의 천사가 취하고 있는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자세는 아름다운 신체와 품행의 구체적인 예를 보여준다. 아르보와 카스틸리오네의 글에서 역시 예의와 아름다움에 대한 동일한 묘사를 볼 수 있다. 무용의 움직임 구조뿐 아니라 움직임 특질 또한 카라밧지오 예술의 묘사, 해석, 평가에서 되풀이 되는 일정한 미와 예의의 개념을 충족시킨다.
두 예술-- 무용과 시각예술-- 은 그 중심에 인간을 위치시킨다는 점에서 서로 상호적으로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위의 논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두 예술의 텍스트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한편으로 Fermor는 미술사가들의 이야기는 댄스 마스터들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Fermor가 언급했듯이, ‘움직임에 대한 논의와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맥락에의 적용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들’은‘미술작품 속의 움직임에 대한 묘사, 그리고 가장 주목할 만한 Vasari의 『미술가 열전』’에서 나타난다. 다른 한편에는 사람들이 시각 예술로부터 무엇이 ‘미’인가를 배운다는 사실을 인지한 아르보가 있다. 무용과 그림에 대한 비평적 언어들은 매우 밀접하게 상호 의존성을 드러낸다. 그러기에 미술과 무용에 대한 보다 나은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 뿐 아니라 그 중심에 서 있는 인간에 대해 보다 나은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는 두 예술의 서로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