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ㆍ일 원폭피해자의 고통의 감정 연대와 균열
저자
발행기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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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7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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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감정을 설명변수로 하여 국제정치의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의 하나이다. 냉전의 붕괴로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사라지자 헌팅턴은 국제사회의 갈등의 원인을 문명의 충돌에서 찾았다. 그러나 9.11 이후의 국제사회는 문명이 아닌 감정의 충돌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남북관계, 한일관계, 한중관계, 한미관계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 또한 원한, 애정, 열등감, 수치심, 충성심, 배신감, 멸시 등 여러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공포와 혐오, 불안의 감정과 동원은 경계와 정체성을 재 정렬하고 이질적 타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불평등, 인권침해를 정당화하고자는 정치적 의도의 배후가 되기도 하지만 애정, 고통, 충성심, 정의의 감정과 동원은 국제관계의 갈등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한다. 본 글은 이러한 감정의 국제정치에 있어 한일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원폭피해자 문제를 대상으로 한일의 원폭피해자가 어떻게 고통의 감정을 매개로 국경이라는 물리적 경계를 초월하여 한국인, 일본인이 아닌 ‘피폭자(被爆者)는 어디에 있어도 피폭자’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며 연대해 나갔는지, 그러한 연대가 한일관계의 화해의 모색에 있어서, 원폭의 문제와 평화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의미와 한계를 갖고 있는지 설명하고자 하였다. 피폭이라는 경험과 그 경험에 기인한 심각한 신체적 손상, 감각적으로 각인되어 버린 극심한 고통의 공유는 한일의 원폭피해자 간의 상호 이해와 인정, 그를 바탕으로 한 정서적 유대감과 감정의 연대를 가능하게 했으며 ‘피폭자’라는 새로운 집합적, 초국적 정체성을 형성하게 하였다.
더보기The pourpose of this paper is to try to explain international political phenomena focusing on emotions. Samuel Huntington suggested a factor of conflict in Interntional society as the clash of civilizations. However since 9.11, international conflicts have circulated by not the clash of civilizations, but it of emotions. The international relationship of which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Korea and Japan, Korea and China,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lso have incorporated in various emotions: hatred, affection, inferiority, shame, loyalty, despise and so on. Fear, aversion and anxiety of emotion and the mobilization them that reconstruct borders and identities, moreover they become the background which justify unfair and inequitable treat against heterogeneous others. Meanwhile affection, pain, loyalty of emotion and the mobilization them that suggest a clue of solution against international conflicts. This paper is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especially atomic bomb victims matter, explored how Korean and Japanese atomic bomb victims established solidarity through pain of emotion beyond territorial borders, and how they constructed new identity as “Atomic Bomb victims”, besides acquired rights of “Atomic Bomb victims” trans-b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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