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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과 인성교육 [1] -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의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Traditional Chinese classics and personality educat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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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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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44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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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과연 한문고전을 통하여 인성교육이 가능할 것인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라는 진부한 고전적 명제로부터 논의를 출발한다. 다만, 이때의 인성교육 대상은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국한시켰다. 필자가 한문고전과 인성교육의 함수 관계를 논제로 삼은 것은 우리나라의 불운했던 과거사, 즉 “하루빨리 돈부터 벌어야한다”는 잘못된 인생관과, “내 자식만 잘 되면 그뿐이라는 그릇된 교육관”때문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상실했다. 마치 우리의 전통적 가치가 일제 식민지를 받게 된 주요원인이라고 치부되었다. 그리고 그 전통문화의 근간은 모두 한자·한문으로 이루어진 고리타분한 유물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기록물이라고만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였다. 해방 이후, 우리는 다시 한 번 서구의 신탁통치를 받게 되었고, 이 시기 소위 ‘서구화 ≒ 근대화’라는 등식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더 전근대적 박물관 속 미라로 몰아넣는 데에 일조했다. 그러나 21세기 지금,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우리의 정신문화’에 대한 자성과 정체성을 갈망하고, 특히 기술·과학 문명의 인공지능[AI]시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인성’, 즉 ‘사람 됨됨이’에 대한 성찰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과거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이 담보되어 있던 한문고전을 인성교육의 실재 현장에 접목시켜 봄으로써, 그 가능성과 실효성을 타진해 보고자했다. 첫째: ‘인성’의 덕목과 국가에서 정한 ‘인성교육진흥법’의 시사점을 진단하고, 둘째: 인성교육은 연령이 낮을수록 그 효과가 높다는 것을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인성교육은 기성세대들부터 시작해야 함을 논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태인들의 ‘하브루타’ 교육방식과 우리의 ‘고전교육’ 간의 동이(同異)를 발굴해보기도 했다. 셋째: 한문고전을 통하여 인성교육을 온전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한자와 한문 속에 숨어 있는 부정적 이미지부터 스스로 비판함이 필요함을 인정해야만, ‘한문고전과 인성교육’의 긍정적 상관관계를 확보 받을 수 있다고 보았다. 넷째: 대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문고전(특히 『논어』, 『명심보감』 등)을 인성교육에 접목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案]을 제시하고, 그 교육적 효과를 산술적 통계로 제시해봄으로써, 한문고전이 인성교육에 어느 정도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지를 도출시켰다.
본고는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이 유아·청소년시기에 반짝 시행해서는 아니 될 영역임에 분명하며, 그렇다고 하여 기성세대들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할 문제는 더더욱 아님에 방점을 두었다. 인성교육이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 그러한 영역임에 틀림없다. 혹시 기계(AI)에게도 감정이 이입될지 모르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더욱이 더 ……
Will this article be successful using the Chinese classics for personality education(人性敎育)? This paper starts with these cliché and classic propositions. However, the subject of personality education at this time will be limited to university students and the general public for discussion. The reason why I made the functional relationship between Chinese classics and personality education as the topic was that I had a history of my country’s unfortunate past. As we experience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e forgot what our right traditional values were. As if our traditional values were not correct, we recognized that we received a colony from Japan. However, since the foundation of the traditional culture consists of Chinese characters, most of the people in our country get allergic reactions just by saying that it is Chinese classics. After the Liberation, we were once again ruled by the West. At this time, our traditional culture was dismissed as a corpse in an old museum after the so-called ‘modernization(近·現代化).’
But, looking back at our appearance in the 21st century, we longed for reflection on our ‘traditional values’. In particular, reflection on ‘personality’, or ‘humanism’, has merged as a challenge since entering the artificial intelligence era of technological civilization. Based on this sense of problem, I examined the possibility and effectiveness of Hanmun High School, which was guaranteed by our traditional values in the past, by incorporating it into the actual site of personality education.
First, the government should diagnose the virtues of ‘personality’ and establish the meaning of the ‘personality education promotion law.’
Second, it was argued that true personality education should start with older generations, despite acknowledging that the lower the age, the higher the effectiveness of personality education. In this process, we applied the Jewish style of ‘Havuruta education’ and the dynamics between our classical educations.
Third, in order to fully implement personality education through the Chinese classics, it was ironically believed that the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hinese classics and personality education’ could be secured only by criticizing negative images hidden in Chinese characters and Chinese characters. Fourth, by presenting teaching and learning methods that incorporate literary classics (especially the Analects(論語), Myeangsim Bogam(明心寶鑑), etc.) into personality education for university students and the general public, and calculating their educational effects by statistics, we derived how effective Chinese classics can be in personality education. Most of all, personality education(人性敎育) focused on the fact that character education should not be implemented during childhood and adolescence, and that it is not an issue that should be passed on only to older generations. Personality education must be such an area that one must contemplate together from cradle to grave. We are living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where we may be involved in machin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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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tudies in Confucianism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49 | 1.162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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