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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과 『맹자』의 인과사상 고찰 = A Study on the Theory of the Law of Cause and Effect in The Scripture of Sot’ aesan and Menc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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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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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32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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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종경』 「제5 인과품」의 인과사상을 ‘음양 상승의 인과’와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인과’, ‘신(身)·구(口)·의(意) 삼업(三業)의 인과’로 구분하고, 이들 각각의 내용을 『맹자』와 비교하며 논의하였다. 『맹자』는 인과사상을 직접적으로 논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내용을 깊이 살펴보면 인과의 이치로 논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발견된다.
먼저 『대종경』에서는 인과사상을 음양 상승의 이치와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이 기존의 불교에서 찾을 수 없는 원불교의 독창적인 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늘과 인간의 인과의 이치를 논하면서, 천업(天業)이라 하여, 근원적 존재인 천(天)과 불교의 업(業)의 관계성을 밝히고 있다. 『맹자』에서도 인간의 근본을 하늘에 두고 있다. 하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받게 되고, 그렇지 못하면 망하는 결과를 받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작자수의 인과’는 『대종경』에 말하는 인과사상의 가장 기본적인 이치이다. 자기가 지은 인(因)은 누구도 대신 받아줄 수 없으며, 피할 수 없는 과보로 지은 자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맹자』에서는 자작자수의 인과를 직접적으로 논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재앙이나 복은 스스로 짓고 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맹자』는 자작자수의 인과를 강조하면서도 인(仁)을 실천하는 것이 모든 행위를 해 나가는데 중요한 마음자세임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가장 많은 업을 짓는 방식인 ‘신(身)·구(口)·의(意) 삼업(三業)의인과’ 문제를 논하였다. 『대종경』에서는 신·구·의 삼업을 어떻게 짓고 받을 것인가는 중요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맹자』에서도 마음을 보존하고 인(仁)·의(義)·예(禮)·지(智)를 실천하는 방법을 신·구·의 세 방면으로 밝히고 있으나, 『대종경』과 같이 이 문제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았다.
『대종경』과 『맹자』에 나타난 인과사상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즉, 인과의 이치를 천(天)과 연결시켜 설명함으로써 인(因)과 과(果)의 필연성을 부여하면서도, 새로운 업을 지을 때 보다 지혜롭고 인의(仁義)에 바탕 함으로써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This paper analyzes the ideas of the law of cause and effect shown in 「On Cause and Effect」of The Scripture of Sot’aesan by dividing them into ‘the law of cause and effect with the alternating predominance of yin and yang,’ ‘the law of cause and effect that one builds and receives,’ and ‘the law of cause and effect from three karmas via body, speech and mind.’ Each of these contents was also discussed by comparing them with Mencius. It does not directly address the idea of cause and effect. However, if you look closely at the contents, there are many parts that can be discussed in terms of causal law.
First of all,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law of cause and effect with the alternating predominance of yin and yang is the original aspect of Won-Buddhism, which is not found in traditional Buddhism. The Scripture of Sot’ aesan mentions natural karma, discussing the reason for heaven and man. Natural karma is a manifest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eaven, the fundamental existence, and Buddhist karma. Even in Mencius, the roots of humans are in the heaven. Those who live according to the will of heaven will receive corresponding results; otherwise they will receive the result of destruction.
Next, 'the law of cause and effect that one builds and receives' is the most basic reason for the causal idea in The Scripture of Sot’aesan. No one can accept the cause of his own creation, and it returns to the one who has made it inevitable. In Mencius, it does not directly discuss the reason for the cause and effect he builds and receives. However, it mentioned that the disaster or blessing given to one is to build and save oneself. However, while Mencius emphasizes the cause and effect that he builds and receives, it emphasizes that practicing humanity is an important attitude for carrying out all actions.
Lastly, this paper discusses the 'the law of cause and effect from three karmas via body, speech and mind,' which is the way humans do most actions. In The Scripture of Sot’aesan, how to build and receive the three karmas via body, speech, and mind is treated as an important weight. Mencius also clarifies how to preserve the mind and practice humanity, righteousness, propriety, and wisdom in three aspects. But it did not deal with this issue in detail as shown in The Scripture of Sot’aesan.
There is one thing to note in the causal thought shown in The Scripture of Sot’aesan and Mencius. By linking the law of cause and effect with heaven, it gives the inevitability of cause and effect, but it is also possible to create a new karma for the future by being humanity and righteousnes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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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tudies in Confucianism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2 | 0.49 | 1.162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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