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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마을의 문중의례(門中儀禮)와 종족의식(宗族意識) = Family Rituals and Worship Ceremonies for the Ancestors of a Noble Family -Case Study of Lee from Yean located in Oeam Li Sangak Myon Asa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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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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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1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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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8(34쪽)
제공처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는 예안이씨 종족마을로 국가로부터 민속마을로 지정받아 마을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고 활발한 문중활동과 엄정한 조상숭배의례 주수 그리고 가계 계승의식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마을이다. 예전부터 외암리는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의 주역 중 하나인 외암(巍巖) 이간(李柬)이 마을로 알려졌고, 근래에는 ``추사 한글 편지``전으로 김정희가 첫 부인과 사별하고 22살에 재혼한 예안 이씨(이간의 현손녀)에게 보내는 애틋한 편지가 공개되어 추사(秋史)의 처가마을로도 이름을 얻게 되었다. 예안이씨 문중은 16세기 후반에 외암리에 입향하여 18세기 중후반에 종족마을을 이룬 온양지역의 대표적인 사족가문이다. 예안이씨 문중조직은 장로연합체제로 의례 중심으로 운영되어오다가 1998년부터 종회장-부회장-유사체제로 재구성하였다. 2005년부터는 출가한 여성에게 종회원의 자격을 주었고 문중재산 평가액의 사승과 개발사업에 의한 처분으로 돈이 생기면서 위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묘제는 1970년대부터 꾸준한 이촌(離村)으로 참례자 수와 제수(祭需)의 양은 줄어들었지만 제일(祭日)이나 절차는 전통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산직을 두지 않고 전통제수차림업체에 제수를 주문하는 소종(小宗)까지 생겼을 정도로 문중과 산직(山直)의 관계가 변하고 있다. 한편 예안이씨의 종족의식은 양반자손이라는 자긍심과 문중재산의 존재, 의례의 엄정한 준수로 인하여 아직까지 강하게 남아 있는 편이다. 종족의식은 가계계승의식과 이어져 20세기 후반에도 입후(立後) 관행이 이루어졌고 앞으로 종가의 존속을 위해 또 다른 형태의 양자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외암리 예안이씨 문중은 60~70대의 노년층 위주로 문중이 운영되고 있고 젊은 종중원들은 문중보다 민속마을에 더 매력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도 지금의 젊은 종중원들도 노년이 되면 문중으로 회귀하여 세대상전이 되면서, 문중조직ㆍ의례가 지속ㆍ변화를 겪으면서 문중이 존속하리라 믿는다. 또한 외암리는 민속마을 지정으로 예산의 지원과 함께 다체로운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예안이씨 문중과 민속마을 보존회에서는 짚풀문화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2005년에는 제일(祭日)까지 옮겨 관선재 제향을 올렸고, 2006년에는 문정공 사당에서 불천위제사를 지냈다. 이를 통해 문중은 경제적 원조와 전 국민의 관객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점은 문중과 민속마을의 전략적 공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A family village of Lee from Yean (Yean Lee) located in Oeam Li Sangak Myon Asan City was designated as a folk village from South Korean government because the Korean traditional village view, traditional ways of family rituals, worship ceremony for the ancestors and ceremony for lineage succession have been well preserved. Oeam Li is known for a village where Oeam, Lee Gan lived, who initiated a theory called Inmulsungdongleeron, which is a study on whether the nature of men and animals are the same or different. Recently, It is known as Chusa, Kim Jeonghee`s second wife`s village. This was revealed in "Chusa Hangul Letter" where he expressed his love. Chusa got remarried to a woman from Lee when he became twenty two years old after he lost his first wife. Yean Lee family was settled down in Oeam Li in the late sixteenth century and in the middle and late eighteenth century they formed a family village as a representative noble family in Onyang area. Yean Lee family was operated as an elder-united system focusing on rituals but from 1998it was reorganized as chairman-vice chairman system. From 2005, they provided women who married the different family with full membership and they started to charity business because the family asset grew from the development business. The grave ritual for the ancestors, which is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event for this family has still followed the Korean traditional procedure although the participants and the ritual items decreased because people have moved to the city since 1970. Instead of having a person who takes care fo their family graves, some of people order the ritual items to the traditional ritual company. Meanwhile, Yean Lee`s family rituals preserves a traditional way because they have strong pride in their noble family heritage, the family`s asset, and strict ritual rules. The family rituals is followed by lineage succession rituals and even in the late twentieth century, a custom to adapt a son who succeeds to the family was performed and in the future, it will happened. Currently, Yean Lee family in Oeam Li is operated by elderly people at the age of sixties and seventies and the younger generation are more involved in the folk village project. However, when the younger generation becomes older, they will return to the family business and will take care of family organization, and rituals for the family`s preservation. Oeam li hosts various cultural events by government support after it was designated as a folk village. Yean Lee family and the folk village preservation committee performed a ritual ceremony as a part of Jippul cultural festival in 2005 after they changed the ritual date. In 2006 Bulcheonwijesa ritual was performed in Moonjeongong shrine. Through these events, the family achieves economical support from Korean people who come to see them. This happens with the cooperation of the family and a folk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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