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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하곡학파의 진가론(眞假論)과 실학(實學) = The True or False Theory and confucian practical Studies of the late Hagok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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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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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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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학파의 사상 검토는 대개 ‘실심실학(實心實學)’이라는 표현으로 정리되어 왔다. 이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하곡학파만의 사상적 특징이라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고 후기 하곡학파에서 ‘일진무가(一眞無假)’의 진심실학을 중시하는 등 그 연속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부족하였다. 본 논고는 이에 대한 연속성을 검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하곡학파의 사상적 특징은 일반적으로 실심실학(實心實學)이라고 한다. 이는 하곡의 직전· 재전제자들이 실심(實心)을 중시하고 하곡 철학의 요체를 ‘실(實)’의 강조와 ‘실학(實學)’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기 하곡학파 이후로는 진가(眞假) 개념이 강조된다. 특히 후기 하곡학파에서는 여전히 ‘실(實)’을 중시하지만 ‘진가(眞假)’개념을 더 많이 쓰며, ‘실학(實學)’ 개념도 선대 하곡학파가 사용하는 것과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본 논고에서는 이들의 사상적 연관성에 주목하여 후기 하곡학파의 진가론(眞假論)과 실학(實學)이 선대의 실심실학을 계승하고 더욱 확대 발전시킨 것이라고 보고, 그 사상적 맥락을 고찰해보았다.
초기 하곡학파의 실학은 ‘실심(實心)을 실행’하는 학문을 의미했고 그것은 성학(聖學)에 다름 아니었다. 그러나 후기 하곡학파는 본래 하곡이 본심의 주체성, 진실성, 완전성을 표현한 ‘진(眞)’과 남의 이론과 권위를 빌려오는 ‘가(假)’개념을 계승했으며 양득중의 가도의론(假道義論)과 실사구시론(實事求是論)을 수용하여 실학의 개념을 확대발전시켰다.
이건방은 진(眞)의 의미를 일상의 도리로서 인간의 보편적 정서에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여 진(眞)의 사회적 의미와 진가론의 사회비판 논리적 성격을 강화시켰다. 정인보는 허(虛)를 실(實)로 돌리게 하는 것이 넓은 의미의 실학이지만, 진정한 실학은 ‘일용상행(日用常行)’의 도리로서 ‘民衆의 福利’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이런 맥락에서 1. 반계 유형원, 2 성호 이익, 3, 다산 정약용으로 조선 실학의 계보를 수립하였다. 정인보의 실학 개념은 전내실기(專內實己)로부터 일진무가(一眞無假)로 정리되는 하곡학의 사상적 계승과 발전의 과정 속에서 정립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당대 현실에 부합하여 실용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주체성과 감응성을 지니는 본심의 작용이 필연적으로 민중의 감통을 동반하여 정신적 복리추구로 귀착된다는 사상적 토대에 기반한 것이다.
The ideological review of Hagok School has mostly been expressed as ‘Confucian Practical Studies of True Mind. Although it cannot be denied, it is difficult to view it as an ideological characteristic only of Hagok School and there has been lack of detailed research on its continuity since the late Hagok School emphasized Confucian Practical Studies on True Mind that is ‘constantly truthful and without lies’. The ideological characteristic of Hagok School is generally called Confucian Practical Studies on True Mind, because the previous students of Hagok Studies stressed True Mind and the key points of Hagok Studies were the emphasis of ‘Truthfulness’ and ‘Confucian Practical Studies’. However, the concept of True or False is emphasized from the mid-period of Hagok School. Especially, the late Hagok School uses the concept of ‘True or Fales’ more than ‘Truthfulness’ while pursuing Confucian Practical Studies, and applies the concept of ‘Confucian Practical Studies’ in a difference sense from the forebears of the Hagok School.
Focusing on their ideological connections, this paper examined the ideological contexts by viewing that the True or False Theory and the Confucian Practical Studies of the late Hagok School inherited the forebears’ True Mind Theory in Confucian Practical Studies and expanded further upon them. Confucian Practical Studies in the early Hagok School meant a study of ‘Practicing True Mind’ which was essentially Confucian Studies. However, the late Hagok School inherited the concepts of ‘Truth’ that expresses the independence, truthfulness, and completeness of true mind from the original Hagok Studies as well as ‘Falsehood’ that borrows other people’s theories and authority. Also, the late Hagok School expanded and developed the Confucian Practical Studies by accepting Yang Deuk-joong’s ‘Theory of False Discussion’ and the Theory of ‘Seeking Truth grounded on Concrete Evidence’. This is not merely pursuing practicality by corresponding the reality of the times but is rather based on an ideological theory, in which one’s true mind with independence and sensitivity inevitably accommodates the common thoughts of the people and returns to the pursuit of mental well-ben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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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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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tudies in Confucianism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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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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