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지역공동체 유산으로서 국가무형문화재-경산자인단오제를 중심으로- =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as Local Community Heritage - With a Focus on Gyeongsanjain Dano Festival -
저자
이은정 (영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61(27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is study is interested in how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functioning as local festivals are structured by the state’s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policy. By reviewing the process of selection and exclusion of cultural factors that may occur during policy enforcement, this study will attend to how the impact of the policy is embodied at the site for passing down intangible heritage. The problem the author wants to raise is that the categories of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s are concentrated on extremely intangible techniques and entertainment, so a policy environment suitable for events that have sufficient value for community heritage is not easily created.
Here, the policy implications were derived by identifying and examining the gap between the policy and the inheritance site through the case of the Gyeongsanjain Dano Festival, for which the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policy has existed for 50 years. The policy implications can be summarized into two main points, as follows:First, after being designated as an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in 1971, the Gyeongsanjain Dano Festival, which has been passed down through the history of intangible cultural asset policies, is an intangible cultural asset that has a complex and comprehensive nature that cannot be classified into a single category, such as a traditional festival, a folk belief, a traditional performance, or a work of art. Nevertheless, based on the policy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it was defined as a play and a ritual before the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Law and as a traditional festival afterward. This example can lead to productive discussions because it reveals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ingle category system of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s.
Second, cultural factors selected and excluded in the process of producing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can be identified. Under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Law,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centered on performances were selected as a result of the emphasis on protecting cultural transmitters of specific techniques and entertainment. As cultural factors excluded from this process, the focus of this study is the five shrines and rituals of Hanjanggun distributed across the old Jain village. Although there was a ritual to honor the same divinity as Hanjanggun, results show that there some aspects were enshrined in the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others were not. In addition, the fact that the rituals for Hanjanggun are divided into rituals for performances, such as the “Four Handang Announcement System,” and rituals that are actually handed down, has great implications from a policy point of view.
이 연구는 지역공동체 축제로서 기능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가 무형문화재 정책에 의해 구조화되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정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요소의 선택과 배제과정을 검토함으로써 정책의 영향이 무형유산의 전승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되고 있는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연구자가 제기하고 싶은 문제의식은, 국가무형문화재가 포섭하고 있는 범주가 지극히 무형적인 기·예능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지역공동체 유산의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종목의 경우에 적합한 정책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정책이 50년 동안 관통한 경산자인단오제 사례를 통해서 정책과 전승 현장 사이에 발생하는 간극을 확인하고 검토함으로써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두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97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무형문화재 정책의 역사가 관통한 경산자인단오제는 전통축제, 민간신앙, 전통적 공연·예술 등과 같이 단일한 범주에 포섭될 수 없는 복합적이고 총제적인 성격을 지닌 지역공동체 유산으로서 무형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무형문화재 정책에 근거해서 무형문화재법 이전에는 놀이와 의식, 이후에는 전통축제로서 규정되어 왔다. 이것은 현행 국가무형문화재의 단일 범주 체계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드러내 주는 지점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생산적 논의로 이끌 수 있는 사례라 생각한다.
둘째, 무형문화재화 과정에서 선택되고 배제된 문화적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재보호법」 아래에서 특정 기·예능 전승자 보호에 역점을 둔 결과, 연행 중심의 무형문화재가 선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배제된 문화적 요소로서 이 연구에서 주목한 것은 옛 자인 고을에 분포하고 있는 5개소의 한장군 사당과 제의이다. 한장군이라는 동일한 신격을 모시는 제의이지만, 국가무형문화재 안에 포섭된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한장군 제의가 ‘4개 한당 알리기제’와 같은 연출용 제의와 실제 전승되는 제의로 이원화되어 봉행되고 있다는 점 또한 정책적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