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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기 중반 백제·신라의 대외정책 비교 = A Comparison of the Foreign Policy of Baekje and Silla during the Mid-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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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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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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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7세기 중반 백제·신라의 대외정책에 대하여 검토해 보았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630~640년대 전반 백제・신라의 대당외교를 사신 파견의 빈도와 그 내용으로 판단해 보면, 빈도에서 백제가 앞서는 데다가 내용면에서도 당에게 보다 많은 신뢰를 얻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지는 못하였고, 특히 645년 당 태종의 고구려 원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이 백제의 이중외교적 태도를 문제로 삼기 시작하였고, 전쟁 이후 백제가 대당외교를 일시적으로 중단함으로써 백제에 대한 당의 신뢰는 급속도로 낮아지기 시작하였다. 반면 신라의 경우 전쟁과정에서 백제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수만의 지원군을 파견함으로써 당의 신뢰를 획득하는 데에 성공하였고, 전쟁 이후 백제가 사신 파견을 중단함으로써 오히려 대당외교라는 측면에서 백제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 때에 648년 김춘추가 당에 파견되어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벌임으로써 당 태종의 신뢰 속에서 나당동맹이 결성되었고, 이후 국내에서 한화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됨으로써 양국간의 신뢰를 확실히 구축하였다. 그러한 상황은 태종이 사망하고 고종이 즉위한 후에도 변화하지 않아서, 651년 당 고종이 백제에 보낸 조서를 보면, 백제가 사신 파견을 재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일방적으로 신라의 편을 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당동맹의 결성은 648년 김춘추의 입당이 직접적 원인이기는 하지만, 645년 이후 백제가 사신 파견을 중단함으로써 당과 신라의 접근을 저지할 수 없었던 상황이 바탕에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In this article, I compared the foreign policy of Baekje and Silla during the mid-7th century. A summary is as follows.
When the foreign policy of Baekje and Silla toward Tang was judged by frequency and substance of their dispatching of an envoy during 630s and the first half of 640s, Baekje was superior in the frequency and got more trust from Tang than Silla. However, this condition did not last long. Especially, Tang pointed out Baekje’s dual diplomacy between Goguryeo and Tang in the process of their war preparation against Goguryeo. As a result, Tang’s trust in Baekje began to degrade rapidly because Baekje temporarily suspended diplomatic relation with Tang after the war between Tang and Goguryeo. On the other hand, Silla succeeded in winning Tang’s trust by sending tens of thousands reinforcements despite Baekje’s attack. After the war between Tang and Goguryeo, as Baekje suspended dispatching of an envoy, Silla had a chance to achieve superiority in the diplomatic relation with Tang.
At that time, Silla-Tang alliance was formed based on Taizong(太宗)’s trust by virtue of Kim Chunchu’s active diplomatic activity toward Tang. Therefore, Silla and Tang firmly built up trust by pushing strong Chinese assimilation policy in Silla. Even after Taizong’s death and the accession of Gaozong(高宗) to the throne, this condition has not changed. According to the rescript from Gaozong to Baekje in 651, Gaozong was unilaterally on Silla’s side although Baekje resumed dispatching an envoy again. Then the formation of Silla-Tang alliance directly resulted from Kim Chunchu’s diplomacy toward Tang, but it was fundamentally arisen from the condition that Baekje could not interrupt Silla’s approach to Tang due to their suspension of dispatching of an env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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