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증상유형에 따른 자기노출

국문 초록 (Abstract)

자기 노출을 심리학적 용어로 최초로 사용한 Jourard(1958)에 따르면 “자기노출이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의산전달을 롱하여 타인에게 알려주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또한 Cozby(1973) 는 “한 개인이 다른 개인에게 자신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언어를 통해 전달하는 과정”으로 자기 노출을 보았고， Johnson과 Noonan(1972) 에 따르면 “한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에 대해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나 주변 상황에 대해 갖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자기 노출을 보다 광범위하게 정의하였다.
이상의 정의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자기 노출이란 한 개인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등， 자신에게 매우 사사로운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언어로써 의사소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자기 노출이란 개념은 매우 광범위하고 그 경계가 모호할 수 있기 쉽다. 그러므로 그 개념적 명백성을 위해 자기 노출과 구분지워 정의될 수 있는 몇가지 사항들을 열거해보고자 한다. Culbert(1967) 는 노출(disclosure) 과 서술(description) 에 대하여 구분하였다. “자기 노출”이란 만약 자신이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방이 알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매우 사적인 정보를 다른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에게 숨김없이 얘기하는 것이며 “자기 서술”이란 한 개인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드러내놓아도 무관할 것 같은 자신에 대한 피상적인 자료들을 상대방에게 얘기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와 비슷하게 Miller와 Steinberg(1975) 는 진정한(genuine) 노출과 외현적(apparent) 노출을 구분， 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나누기를 꺼려하는 자신에 대한 매우 사적인 정보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신뢰의 관계에서 발생하고 많은 risk를 내포한 의사소통행위”인 것에 비해， 후자는 “자신에 대해 별로 사적이지 않은 정보를 상대와 공유하는 과정으로 많은 risk를 내포하지도 않고 또한 신뢰관계속에 있게 되는 이해나 수용의 과정을 경험하지 못하는 피상적인 의사소통 행위”라 하였다. 또한 Jakubowsk와 Lange(1978) 는 “자기 주장이란 개인이 믿는 바， 느끼는 바， 원하는 바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이고 정직하게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자기 주장이라 함은 자기 노출과는 달리 권리나 이권의 합리적인 획득수단에 춧점을 맞추고 있다.
이상의 구분틀을 종합하여 볼 때 자기 노출이란 자신에게 의미로운 정보나 매우 사적인 정보를 상대에게 솔직하게 의사소통하여 상대나 사회로부터 이해를 받거나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그 개념을 경계지을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자기노출의 정의 1
• 2. 자기노출과 정신건강 2
• 3. 문제제기 및 연구가설 6
• Ⅱ. 연구방법 9
• 1. 연구대상 9
• 2. 평가도구 9
• Ⅲ. 결과해석 12
• 1. 심리적 증상유형과 자기노출양 12
• 2. 심리적 문제의 증상유형과 자기노출에 대한 수영감의 지각정도 13
• Ⅳ. 논의 14
• 참고문헌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