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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지 않은 건축은 가능한가? 렘 콜하스의 베이징 CCTV 헤드쿼터 논쟁으로부터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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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Western Art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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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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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2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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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기괴한 건축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2014년 발언이 촉발한 건축 논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규율과 표현, 질서와 무질서, 그리고 일상과 스펙터클이 공존하는 동시대 중국 건축을 기괴함이란 개념을 통해 탐구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먼저 ‘기괴한 건축’의 용어정의를 시도하며, 이후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가 운영하는 건축회사 OMA의 베이징 CCTV 헤드쿼터를 둘러싼 일련의 논쟁을 분석한다. 비스듬한 각도로 기울어져 있는 두 개의 타워로 구성되는 CCTV의 독특한 형태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많은 비판을 야기하였는데, 이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2008년 당시 시 정부가 과도하게 해외 건축가들의 실험적 설계를 허용한 점에서 기인한다. 본고는 특히 콜하스가 어떻게 해당 논쟁에 대응하고 자신의 건축 논리를 펼치는지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CCTV가 물리적 현전이면서 동시에 정치 논리에 한정하지 않는 비평적 가능성을 촉발함을 주장한다. 한편 기괴한 건축 논쟁은 1980년대 이후 전개된 중국 건축에서의 지역주의적 전통 추구와 무관하지 않으며, 둘사이의 관계는 건축가 왕슈의 작품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본고는 중국 내 지역주의와 기괴한 건축 논쟁은 대체로 기괴함과 그렇지 않음, 지역적인 것과 지구적인 것의 이분법에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기괴하지 않은 건축이 과연 가능한가라는 질문은 이러한 이분법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괴함이란 동시대 중국에서 건축과 시각문화 그리고 도시경관의 층위가 긴장과 불일치를 통해 형성되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지점임을 주장한다.
더보기By examining the architectural debate set off by Xi Jinping’s 2014 remark, “no more weird architecture,” the article explores contemporary Chinese architecture – which has been marked by the coexistence of discipline and expression, order and disorder, ordinary and spectacle – through the notion of weirdness. It analyzes a series of debates on one particular project: the CCTV Headquarters in Beijing designed by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OMA). Its idiosyncratic form, consisting of two towers standing at an askew angle, has drawn significant criticisms since its inception. The Municipal Government of Beijing had allowed foreign architects to pursue highly experimental designs in preparation for the upcoming 2008 Olympic Games. Meanwhile, the debates are not unrelated to the practice of contextualism and regionalism in Chinese architecture which, since the 1980s, has been aspiring to explore a “true” architectural identity fitting local needs and everyday lifestyles. This article claims that those debates rely on a set of clichéd binaries of weird and unweird, and regional and global. By challenging such binaries, as well as questioning whether it is ever possible to pursue ‘unweird’ architecture, the article contends that the strata of architecture, visual culture, and cityscapes in contemporary China have been shaped with tensions and dissens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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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9 | 0.49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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