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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독창성과 삼국금석문 서예의 창조성 = The Originality of Korean Art and the Creativity of the Calligraphy on the Epigraph in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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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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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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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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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ultural art in general was influenced mainly by China. But there is a solid difference between Korean cultural art and Chinese's, and this difference causes the discrimination of two countries' culture. As the result, two countries' art has the quite different characteristics, as well. Nevertheless, we have got accustomed to the similarity in the only calligraphy of two countries. I found the alternative plan to solve this problem in the Korean history of art, and I tried to search the creativity in calligraphy in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on the basis of the creativity of Korean art which was ascertained in the Korean history of art. In this thesis, I considered the calligraphy on the epigraph in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as the beauty of nature, the beauty of curves, and the beauty of unfixed form. The beauty of nature and the beauty of curves have never been embossed as the very important issue in the Korean history of calligraphy. So, I referred to the precedent researches into the Korean history of art about the problem. I think the beauty of unfixed form is a part of the clear expression of identity of calligraphy in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This point corresponds to the nature of calligraphy over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calligraphy. That nature constitutes the whole calligraphy in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That point gives us an important key to make a looking into the Korean ancient calligraphy again. It was confirmed through the comparison with insets of two countries' calligraphy.
더보기한국의 문화예술 전반을 살펴보면 대부분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사이에는 엄연히 ‘다름’이라는 부분이 존재하며, ‘다름’이 있음으로 인해 두 나라의 문화가 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미술과 중국의 미술 또한 각각 성격을 달리한다. 그런데 유독 서예에 있어서는 같다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논자는 이러한 문제
점을 해결해줄 대안을 한국미술사 속에서 발견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한국미술사에서 밝혀진 한국미술의 독창성을 토대로 삼국시대서예 속에 담겨진 창조성을 밝혀내려고 했다. 본 논문에서는 삼국시대의 금석문 서예를 ‘자연미’, ‘곡선미’, ‘부정형의 미’로 보고 그 속에 담긴 미의식을 고찰해보았다. ‘자연미’와 ‘곡선의 미’에 대해서는 한국
서예사에서는 크게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 적이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미술사의 선행연구를 많이 참고했다.
‘부정형의 미’는 삼국서예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살려낼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은 한국서예의 특수성을 넘어서 서예의 본질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러한 성분이 삼국시대서예의 전반을 이루고 있다는 점은 한국의 고대서예를 다시 보게 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음을 한중서예의 도판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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