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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통속민요 <배꽃타령>에 대한 史的 고찰 -사당패 <배꽃타령>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eodo popular folk song Baekot-taryeong
저자
손인애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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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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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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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7-19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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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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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ot-taryeong has thus far been perceived as one of the Seodo popular folk, which was formed in Hwanghaedo, in North Korea now. However this song has a lot in common with Baekot-taryeong, which was the one of the Gyeonggi Sadangpae Gilsoris, marching songs, thereby raising doubts about strong connection between two genres’ Baekot-taryeong.
This paper aims at investigating the musical relationships between these two songs and argues that Sadangpae’s Baekot-taryeong is the prototype of the Seodo popular folk song Baekot-taryeong, which was recreated as a more refined form on the basis of Sadangpae’s Baekot-taryeong in the late 19th or the very beginning 20th century. And Seodo popular folk song Baekot-taryeong is considered to have been made by the Sadangpae successors who were born and active mainly in Hwanghaedo. That is why Baekot-taryeong has been perceived as one of the Seodo popular folk song, even though it was based on the Sadangpae’s song in Gyeonggi musical style.
This paper also explains the evolution and change of the popular folk song Baekot-taryeong. There were two different versions of Baekot-taryeong in the early 20th century:old and new ones. The former, which shows in the early SP recordings, composed of irregular beats and the Ban-Gyeong tori, and had much in common with Sadangpae song Baekot-taryeong in beats and tune. Whereas the latter comparatively consisted of the regular beats and a more cheerful tune in the Gyeonggi musical style. However, since the second half of the 20th century, the song mixed with the regular and irregular beats has come to be transmitted, which seems to be caused by the various musical attempts at beats to appeal the public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In conclusion, Seodo popular folk song Baekot-taryeong was originated from Gyeonggi Sadangpae song, which was one of the highly popular pieces by this group. Because this song is also related to the present Seodo popular folk song Gilgunak, this paper seems to pave the way for picturing the formation process of Gilgunak.
<배꽃타령>은 과거 황해도에서 발생한 서도 통속민요 중 하나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필자에 의해 밝혀진 경기 사당패의 길소리 중 하나였던 <배꽃타령> 제2형이 황해도민요 <배꽃타령>과 사설 및 음악적 공통점이 많아, 본고에서 그 관계를 살펴보고 <배꽃타령>의 현행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전승 양상에 대하여 논의해보았다.
본고는 두 소리의 음악적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먼저 황해도민요 <배꽃타령>의 특징을 시대별로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사당패 <배꽃타령>과 황해도민요 <배꽃타령>(제1형:古調)을 비교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서로 근본 특징은 같지만 황해도민요 <배꽃타령>의 사설 및 음악이 보다 양식화되거나 다듬어진 측면이 확인된다. 두 장르의 <배꽃타령>은 장르적 형성 시기로 볼 때도 사당패소리가 창민요보다 더 앞서지만, 음악적 형성 순리로 보아도 상대적으로 소박한 사당패 <배꽃타령>이 좀 더 양식화된 황해도민요 <배꽃타령>보다 앞선 소리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또 다른 근거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황해도민요 <배꽃타령>에 나타나는 肉談 사설로, 이는 여느 통속민요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노골적인 性내용이며, 이중 ‘이내 손목은’ 그리고 ‘이내 배는’의 사설은 이능화의 『조선해어화사』에 수록된 사당패소리 <자탄가>의 일부 사설과 거의 같아, <배꽃타령>이 본래 사당패소리에서 비롯된 사실을 방증해준다. 둘째, 속목의 사용은 사당패계승집단인 산타령패의 선소리(입창)에서 주로 나타나는 창법으로, 이 소리의 음악적 연원을 짐작케 하는 주요 특징이다. 따라서 황해도민요 <배꽃타령>은 황해도의 향토적 민요가 아니라 경기 사당패의 길소리 중 하나였던 <배꽃타령>이 창민요로 장르가 전환된 소리라 하겠다. 이로 인해 경기음악어법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럼에도 <배꽃타령>이 지금까지 황해도민요로 인식된 이유는 그 장르적 전환에 깊이 관여한 창자들의 출신지 및 주요 활동지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근거로, 가장 초기 음원(1911~1913)을 녹음한 창자들이 사당패 계승집단인 평양 날탕패 출신의 이정화, 문영수로, 사당패소리에서 비롯된 다른 경․서도 통속민요의 형성배후로 볼 때 이들이 창민요 <배꽃타령>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본문 자료 SP음반의 창자들로 보건대, 서도 출신 창자들이 이들에 이어 <배꽃타령>을 서도민요 레퍼토리로 적극 활용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20세기 전반 경․서도 통속민요가 담당 창자들에 의해 그 음악적 유래가 결정되는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황해도민요 <배꽃타령>은 좀 더 원활한 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20세기 전반기 제창과 독창 모두 3소박 4박자에 맞추며 규칙적인 박자구조로 변화되는 양상(제2형:新調)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20세기 후반에 오면, 창자에 따라 소위 古調의 불규칙 박자구조와 新調의 규칙화된 박자구조를 섞어 쓰며 박자의 일관성이 더 없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는 여느 창민요에 비해 높은 음역에서 속목이 많이 나타나는 창법과 함께 현행 <배꽃타령>의 전승에 어려움 내지 혼란을 야기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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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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