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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시기 영남유림의 서양문명 인식과 서양철학 연구의 양상 -이인재(李寅梓: 1870~1929)와 조긍섭(曺兢燮: 1873~1933)의 경우- = A Study on Recognition about Western Culture and Philosophy by Confucians of Yeongnam in Colonial Period -Focusing on Lee In-Jae and Cho Geung-S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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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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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74(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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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In-Jae and Jo Geung-Seob, who were Confucians of Yeongnam, reflectively contemplated the social situation of Joseon, and studied western civilization in order to look for reasons why Japan had become so strong after accepting western civilization. Regarding that the western political and social system was based on philosophies and ideas, they concentrated their concerns on that. I studied how they assessed western philosophies, ideas, and what their identity was as Confucian scholars(道學者). Considering that their research attitude was somewhat out of the bounds of conventional worship of the powerful, I mainly analyzed [Treatise on Ancient Greek Philosophy(古代希臘哲學攷辨)] of Lee In-Jae, [Gon-eon(困言)] of Jo Geung-Seob for examining details of the contents.
Lee In-jae mainly studied ancient greek philosophy. This is because ancient greek philosophy was thought to be the origin of western civilization. Jo Geung-Seob studied mainly Western modern thought such as social evolution theory. But there was a limit to the study because there was a lack of data. Nevertheless these studies had important implications. This is because despite being the most conservative Confucians of Yeongnam(嶺南) they studied the ‘barbarian’ of the ‘West’ not rejecting it. In conclusion their purpose was not to accept western civilization but to reconfirm the value of Confucianism.
이인재와 조긍섭은 조선 말기에서 식민지시기를 살다간 영남의 퇴계학맥을 잇는 도학자였지만 서양문명 자체를 무조건 배척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또 다른 타자로서의 서양문명을 인정하고, 도학적 가치 안에도 그에 못지않은 발전적 요소들이 있음을 밝히려 하였다. 이들은 서양의 정치제도와 철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이인재는 고대그리스철학을 서양문명의 바탕으로 보고, 서양 근대문명의 발전이 그리스철학의 부흥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이인재의 연구 목적은 서양철학 수용이 아니라 ‘천리 본연의 오묘함’으로 돌이켜, ‘함께 크게 바른 데로 돌아가고자’하는 도학적 대안제시에 있었다. 조긍섭은 사회진화론에 특히 비판적이었다. 서양문명은 힘과 공리, 경쟁의 논리로 일관된다는 것이다. 사회진화론이 바탕이 된 서양 근대문명을 패도로 인식하고, 왕도의 가치를 회복할 것을 역설한다. 현재적 시각에서는 이 둘의 서양철학 이해와 논리에 오류가 없을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는 서양문명과 철학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수용이 목적이 아니라, 비판을 통한 도학적 대안제시가 목적이었다. 즉 외래문명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도 추종도 아닌 위기에 처한 조선지식인의 또 다른 모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시도는 정치적 기득권층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도학적 가치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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