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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적 기법을 통한 현대시의 시간과 사유 = Time and Thinking of Modern Poetry through Cinematic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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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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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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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6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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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시를 영화적 기법으로 해석해보았을 때 두드러지는 이미지의 흐름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추적하고 그것이 어떻게 사유와 연관되는지 모색해보았다. 실례로서 김기택, 오규원, 이성복 시를 살펴보았으며 각각 근거리 쇼트, 원거리 쇼트, 몽타주를 통해 시간의 특성과 사유를 고찰하였다. 먼저 김기택 시의 창작 기법은 미세한 대상을 전체로 확대하는 근거리 쇼트와 유사 하다. 근거리 쇼트를 통해 시의 시간을 살펴보면 시제 어미가 동일하게 진행될 지라도 현실의 시간에서 대상의 시간으로 흘러가는 양상이 드러난다. 이는 작은 대상이 전체로 확대될 때 시공간이 추상화되어 대상만의 이미지로 탈영토화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근거리 쇼트를 시에 적용할 때 개별적 대상들의 외면을 통해 그것의 숨겨진 내면으로 흘러가는 시간과 사유의 흐름을 알아낼 수 있다. 오규원의 날 이미지 시는 흘러가는 시간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이미지를 묘사하기 때문에 영화적 기법 중 ``원거리 쇼트``와 유사하다. 원거리 쇼트를 통해 시를 바라볼 때에 는 ``현재진행형``인 시간의 지속성과 ``동시성``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진행형의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 없이 시간의 지속성에 집중하여 본연 그대로의 대상의 속성을 펼쳐나간다. ``동시성``은 대상들이 상호주체적인 관계를 맺으며 개방적 구조에 의한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두 시간의 특성은 날 이미지 시가 언어로 상징 화되기 이전의 훼손되지 않은 풍경을 사유하고 두두물물의 본연성을 드러낸 결과임을 보여준다. 이성복의 시는 현재와 과거의 편린들을 재구성하므로 영화적 기법 중 몽타주와 유 사하다. 여기서 ``과거와 현재의 혼용``이 관찰되는데, 맥락의 유무에 따라 사유의 층위가 달라진다. 이러한 점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고전적인 몽타주``와 ``현대적인 몽타주``를 시에 적용해볼 수 있다. 전자는 맥락이 있는 시간의 혼용이기 때문에 ``화자의 의식`` 층 위에서 문제의식을 펼쳐나가 결과적으로 깨달음의 감흥을 얻어낸다. 그러나 후자는 맥락 없는 시간의 계열체로 등장하기 때문에 시간의 틈새가 강조되며, 이것은 ``화자의 무의식`` 층위에 머무는 진정한 문제의 존재를 향해 추리하는 방식으로 나아간다. 몽타주의 시간은 이성복 시가 자기 성찰에 대해 의식과 무의식을 모두 동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보기The study aimed to analyze poems through cinematic expression and examine characteristics and thinking of poems by focusing on the flow of time with regard to the flow of space time that stands out the most in terms of cinematic expression. First of all, director Kim Gi-taek``s creative methods are similar to a short-distance short that expands a very minor subject to embrace all. At that time, the aspects of time can be divided into ``mixed-melting time`` and ``stationary time.`` As a minor subject is enlargedto embrace all, the time transcends to realize an exclusive world of minor subjects. At that time, the flow of time is mixed and melted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to create poetic effects of describing perception of subjects. Second of all, in the ``stationary time,`` the time halts in a certain section, and diversified meaning of an adjacent image is gradually interpreted to create dramatic significance. Oh Gyu-won``s poems are similar to a long-distance short in dramatic expression as they observe images reviving overtime. The flow of time based on a long-distance short can be divided into ``present progress`` and ``simultaneity.`` As the time flows in a present progressive way, captured subjects form fortuitous and spontaneous relationships to create an existential landscape. As a long-distance short screen is wide enough to capture diverse subjects at once, it is effective in indicating ``spontaneity,`` and these characteristics frequently appear in live image poems. In live image poems, time divides one moment into metonymic space to express simultaneity while unveiling a moment of potential where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are integrated. As Lee Seong-bok``s poems reconstitute pieces of memory, they are similar to a composite sketch in terms of cinematic expression. The time of poems viewed from a composite sketch can be divided into ``closed time`` and ``open time.`` The former can be observed through an attraction composite sketch technique and creates present inspirations through conflicts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The latter can be examined through an expanded composite sketch technique and create a world of open meaning through revolution of memory. At that time, the time roams in unconsciousness, so clear identity is not defined, and this non-time and pure-time aim at the unknown in the outside instead of the known. After all, arts share the same root, so mutual relationships cannot be ignored, and poetic study based on cinematic techniques has relevant connectivity befitting the era of mult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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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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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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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 | 0.5 | 0.879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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