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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의 시에 나타난 몸적 주체와 탈근대성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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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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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3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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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혜순 시에 나타난 시적 주체의 성격을 몸적 주체로 규정하고, 그것이 제시하는 탈근대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여성시에서 몸이 지닌 의미는 남성중심주의적이고 로고스중심주의적인 근대 사유체계에 대한 거부와 저항에서 출발한다. 여성주의적 인식 체계 속에서 몸은 근대 사유체계가 몸을 영혼(정신)의 대칭점으로 인식해온 이분법적이고 위계화된 상징질서를 부정한다. 여성시의 몸은 근대적 사유체계를 교란하고 전복하는 상징적 표상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김혜순 시에 나타난 몸에 관한 시적 형상화 역시 이러한 맥락 속에 놓인다.
본고는 이러한 기존의 논의를 수용하면서, 김혜순 시에 나타난 몸에 관한 인식과 이미지들을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분석하되, 이를 여성주체의 특이성 문제로 초점화하여 살펴보았다. 그녀의 몸은 여성주체의 중심으로, 김혜순은 이러한 몸적 주체의 구현을 통해 근대적 주체를 반성하고 새로운 주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것은 여성주의 시가 지닌 탈근대적 성찰 방식의 일환으로서, 타자이면서 주체인 존재, 하나이면서 동시에 여럿이 되는 다중성(多重性)과 다성성(多聲性)의 미분적 주체에 대한 가능성을 통해 근대적 주체의 획일성과 단일성을 벗어나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그녀의 시가 지닌 다성적인 이미지의 계열들을 살펴보았다. 죽음과 삶이 하나의 의미 맥락 속에서 상호텍스트적으로 얽히는 것에 대하여 주목하고, 식욕에 나타난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결합 등 이중적인 이미지의 절합을 통해 시인이 미분적 주체를 어떻게 구현해왔는지 그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는 여성시의 몸적 주체의 의미를 남성담론에 대한 대타적 위치에서 의미규정하는 시선으로부터 탈피하여 여성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는 여성시의 양상에 대한 근대성과 이에 대한 미학적 근대성의 차원에서 가치평가하는 일을 겸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Kim, Hae-soon introspects her own way of modern thinking through the female body and expresses the meaning of the postmodern subject by way of new body. The new body she expresses resists being under the normal modern subject. Because the normal modern subject is formed under the rank-oriented and dichotomical thinking system. Her female body is worked as a function of overthrow and disorganization against this dichotomy. From the moment, in Kim, Hae-soon's poetry, the poetric subjects does not acquire just only one fixed identity. The body is only belonging to the feminine subject and it's own. This makes differenciation and inherency of the feminine poetry. But it has got pluralistic which is not defined only by a fixed meaning. The body is combined with heterogeniety and the boundary between the body and non-body is mostly obscure. Her poetry makes this flow of out-of-boundary poetic propulsive force. In the Kim, Hae-soon's poetry, thus, the relation of the Subject and the Other shows con-textuality as a principal characteristic. Like this context life and death is mixed each other. Birth and death, being and nonbeing is not exist on differenct boudary but become con-textual each other.
The figure of Kim, Hae-soon's poetic subject can be named to ‘the differentiation of the subject’. It means exactly 'subject' which synthesizes and communicates(Deleuze,G. Difference et repetition) the differentiation of bodies. This is heading toward aesthetic resistance against modern age and post-modern prospects at the same time. And this all of possibilities is based on the body. Because the body is a place for senses in which all differences are lively symbolic and dynamic.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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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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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42 | 1.42 |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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