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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舊石器時代 陰刻紋의 檢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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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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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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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3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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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구석기시대 유적에서 동물뼈나 石材片 등에 陰刻의 형태로 사람이나 동물 등을 표현한 조각품들이 출토되고 있다. 이러한 陰刻紋조각품은 현재까지 11점이 출토되었는데, 문양은 대개 人面紋 · 魚紋 · 鳥紋 · 動物顔面紋등이 있다. 유라시아 구석기시대의 예술 형태는 크게 동굴벽화 같은 벽면예술(art parietal)과 음각문 · 비너스상과 같은 동산예술(art mobilier)로 분류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벽면예술로 동굴벽화가 조사된 것은 없으며, 8개 지점에서 11점의 음각문이 새겨진 이동예술만 출토되었다.
人面紋은 제천 점말동굴, 청원 두루봉 2굴 · 9굴, 단양 하진리 수양개 6지구, 청주 샘골유적에서 출토되었다. 동물과 관련된 문양으로는 동물안면문은 평양 룡곡 1호 동굴, 魚紋은 단양 애곡리 수양개유적, 鳥紋과 뗏목문은 공주 석장리유적에서 출토되었다. 이외에도 생활과 관련하여 단양 상시바위1그늘유적에서는 목에 걸고 다녔던 것으로 보이는 각선문양 조각품이 발굴되었고, 단양 하진리 수양개 6지구에서는 22개의 각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새겨진 눈금돌이 출토되었다. 이 눈금돌은 구석기시대의 자(尺)로 해석되고 있다.
구석기시대의 음각문들 가운데 눈금돌이나 각선문 조각품은 실생활과 관련된 유물들이고, 인면문이나 魚紋 · 鳥紋등은 당시 사람들의 의식행위나 사유관념 등이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유적의 연대는 평양 룡곡 1호 동굴, 제천 점말동굴, 청원 두루봉 2굴 · 9굴, 단양 상시 바위1그늘유적은 중기 구석기시대로 편년되고, 그 외 단양 수양개유적, 청주 샘공유적, 공주석장리유적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지이다. 따라서 한국의 구석기시대 음각문은 중기 구석기시대에서 후기 구석기시대에 걸쳐 장기간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유라시아의 구석기시대 동굴벽화는 32,000년~10,000년 전까지 그려졌고, 음각문과 비너스상은 25,000년~10,000년 전 사이에 제작되었다. 이 시기는 유럽에서 오리냐크期(Aurignacian, B.C. 32,000~26,000년)에서 마들렌期(Madeleine, B.C. 22,000~10,000년)의 末期에 이르는 후기 구석기시대에 해당한다. 한국의 구석기시대 음각문들은 평양 룡곡 1호 동굴유적은 46,100±2,000 B.P.과 49,900±2,000 B.P. 그리고 제천 점말동굴은 66,000B.P.의 중기 구석기시대의 후기로 편년된다.
유라시아의 비너스상은 풍만한 모습에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母性의 推仰이라는 상징적 의의로 해석될 수 있다면, 음각문은 사냥감과 일상생활에 대한 사실적 의미가 묘사되었다. 한국의 음각문도 魚紋 · 鳥紋 · 動物顔面紋과 뗏목문 등이 있어 사냥이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양들이다. 따라서 비너스상을 제외하면, 한국이나 유라시아의 동산예술은 대체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실적 묘사에 관심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
The engraved patterns such as human face or animal image on animal bone and stone materials were excavated at the paleolithic archaeological sites in Korea. So far, eleven artifacts that engraved patterns like human face, fish, bird, lines, and animal face were unearthed. The paleolithic art in Eurasia may be divided into basic two categories such as wall art and portable art. Wall art was comprised paintings and engravings on the rock surface in caves, portable art, in the other hand, comprised figurines of Venus and engraving images on the bones.
As a portable art, items like engraved patterns were yielded at the paleolithic site in Korea. The image of human face was unearthed at Jummal cave in Chechun, Durubong No.2 and No.3 Cave in Chungwon, 6 section of Suyanggae in Danyang, Saemgol cave in Chungjoo. Animal face was yielded at Ryonggok cave No.1 in Pyongyang. Fish image was from Suyanggae in Danyang. Bird and raft images were unearthed at Seokjang-ni site in Gongjoo. Accessory with engraved lines and hole on fragment of animal bone was yielded at Sangsi rockshelter No.1 in Danyang. Pebble stone with engraved 21 lines was excavated at Suyanggae in Danyang.
The evidences of the paleolithic art in Eurasia was from 32,000 to 10,000 years ago, These are two kinds of art categories, cave art on rockshelters and figurines of Venus at archaeological sites. The first example of wall art from the cave was discovered by Marcelino Sanz de Sautuola in Altamira Cave in northern Spain in 1879. Other important additional cave with wall art was found nearby in south-western France. Now, more than 150 caves with late paleolithic wall art have been identified in Eurasia. Most of the dense concentration of Cave art were in northern Spain and south-western France area.
A Venus figurine is any Upper Paleolithic statuette portraying a woman. Most of these have been unearthed in Europe, but others have been found as far away as Siberia, extending their distribution across much of Eurasia. These are dated from the Gravettian period (26,000-21,000 years ago), but Venus of Hohle Fels dates back at least 35,000 years to the Aurignacian. Venus of Monruz dates about 11,000 years ago in the Magdalenian. These figurines were carved from soft stone, bone or ivory, or formed of clay and fired. The latter are among the oldest ceramics known. In total, some 144 such figurines had been found.
Engraved patterns of Paleolithic art excavated in Korea were dated back to Middle Paleolithic Age. Ryonggok cave No.1 in Pyongyang was dated to be 46,100±2,000 B.P. and 49,900±2,000 B.P., and Jummal cave in Chechun was calculated to be 60,000 B.P. These dates are belonged to Middle Paleolithic Age. Therefore, Engraved patterns of Paleolithic art in Korea are similar in age to the paleolithic art in Eurasia, or Paleolithic art in Korea was comparatively little bit early than those of Eur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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