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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과 점화 효과 = The Heterotopiatic Placeness of North Korea and a Priming Effect : The Case of The Korean-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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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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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43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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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의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을 한 측면으로 점화시킬 수 있음을 대응표본 t-test를 통해 검증하는 것이다. 북한에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교포들은 북한의 이중적 장소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노스탤지어와 전시도시로서 평양의 특수성에 주목한다. 북한은 한민족 공간이자 폐쇄적 독재국가이며, 고립과 폐쇄로 일관하지만 의도적으로 경제특구와 같은 개방시스템을 침투시키는 경계공간을 두고 있다. 또한 특정계급공간으로서 평양의 특수성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헤테로토피아적 특성을 갖는다. 민족의 명산이지만 한국 관광객 총살사고가 일어난 금강산,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기교가 뛰어나지만 인권유린으로 이루어진 아리랑 공연, 김소월의 고향이자 ‘진달래 꽃’시의 배경인 동시에 핵시설로 세계에 알려진 영변이 갖는 이러한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을 점화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금강산 관광은 뚜렷한 점화 효과를 발견하지 못하였고, 체제 선전을 위한 인문 경관인 아리랑 공연은 호감도가 다소 떨어졌다. 극단적인 장소성을 갖는 영변은 부정적 자극에 대한 점화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북한의 다면적 장소성이 통일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도적으로 강조되거나 변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e double faced heterotopiatic placeness of North Korea which can be highlighted to one aspect through priming test. Korean-Americans are found to have a perception of North Korea as a closed society where political leader cult is practiced, Pyongyang as a display city. They have Christian nostalgia toward it as a place where Christianity was first introduced to. North Korea’s heterotopiatic placeness is sharing the 5,000 years of history of the Korea peninsula on the one hand and being a closed dictatorship place on the other. North Korea is kept isolated and closed but has had a liminal space through the intentional open system like special economic zone. Pyongyang is the city for specific class where it shows the heterotopiatic character. Priming is found effective in Yeongbyun, a place of extreme mixtures placeness as being the hometown of the beloved Korean poet Kim So-Wol and the site of nuclear weapon experiment but Korean-Americans have not found any priming effect regarding the Geumgang mountain tour. As to the Arirang performance, a man-made landscape expressing North Korea’s sense of value and ideology, priming resulted in preference. This study raises the needs for understanding North Korea as a multifaced placeness and it can purposely be emphasized and changed to contribute the two Korea’s 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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