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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문제에 관한 비인격주의 철학의 한 대답 = An Answer of the Philosophy of Impersonalism to the Question of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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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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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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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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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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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고통을 겪고 있는 한 개인이 있다고 할 때, 들뢰즈와 같은 비인격주의 철학이 그 개인에게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비인격주의는 고통이나 불안, 정치-사회적 폭력 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거의 하지 않으며, 이 문제는 보통 실존적인 문제나, 정치철학적인 문제로 간주되어 왔기 때문이다. 고통이라는 문제를 정치-사회적인 것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이를 폭력의 문제로 치환하는 것이 필요했고, 들뢰즈에게서 구체적인 언급을 찾기 어려우므로 동시대의 다른 사상가들을 참조해야 했다. 카뮈와 사르트르는 진보적인 폭력 문제에 관한 고전적인 논쟁을 잘 보여준다. 그 중 특히 카뮈는 초월적인 이념이나 역사적인 진보를 망상이라고 보는 자연주의적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내재성의 철학인 들뢰즈와 연결시키기 적합했으며, 이 외에도 바디우와 벤야민을 더 참조했다. 자연주의의 특징상 폭력들을 구분하는 초월적인 기준은 있을 수 없으나, 자연을 배반하는 폭력에 대한 항거는 지지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연대나 이성의 노력이라는 말로 정당화된다. 항거로서의 예측할 수 없는 폭력은 벤야민의 개념을 빌어 신적인 폭력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고통 받는 개인이, 그리고 이 개인과 연대하는 다른 개인들이 이들을 억압하는 폭력에 항거하는 것은 정당하다. 그러나 그 항거가 이후에 하나의 법정립적 폭력으로 변질된다면 그 역시 타자에게 고통을 가하는 폭력으로 전락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고통 받는 한 개인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비인격주의자의 한 대답이다.
더보기This study starts with the difficulty of answering the question of personal and individual sufferings in the philosophy of Deleuze due to its impersonal position. We define this problem as that of violence against minorities, and refer to the thoughts of the contemporary thinkers such as Camus, Benjamin, Badiou etc. so as to make it possible the answer of Deleuze who did not give us his own view about the issue. The classic problem of violence is whether the progressive violence could be accepted or not, employed as the way of doing away with the persistent violence. Camus, although he is an existentialist, would give us an idea in this area, because he insists on the naturalist position denying all sorts of transcendental ideas. He presents the revolt as the mode of human being, instead of opposing all kinds of violence. So we should not consider this mode of being as a nihilist resignation facing the political and institutional violence, and go even further and accept Benjamin"s idea of distinguishing the divine violence and mythological violence. The divine violence saves the people without being used as the way of something transcendental. The minorities could revolt, and violence could manifest in unexpected way; but their violence could also degenerate as the mythological violence. This could be one example of an answer to the impersonalism concerning the question of the personal suffe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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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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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3-0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현상학과 현대철학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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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4 | 1.301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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