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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logetics from Desire: Connecting C. S. Lewis’ Argument from Desire and Henri de Lubac’s Natural Desire for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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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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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6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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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주의와 무신론이 현대 세계의 지적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한 이래로 그리스도교 진리를 변호하고 설명하려는 변증적 관심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증적 관심은 현대 신학의 전반적 기조로서 신학 작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변증적 관심의 언어를 세련하고 심화하는 작업은 신학의 현대적 적응을 위해서 반드시 수행되어야 하는 과업이다. 이러한 맥락 안에서 본 논문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변증가”로 거론되는 C. S. 루이스의 변증적 논증과 가장 영향력있는 20세기 가톨릭 신학자로 거론되는 앙리 드 뤼박의 변증적 사상을 연구한다. 루이스는 유한한 세계를 초월하는 “갈망”이 모든 인간의 보편적 경험이라는 관찰로부터 하느님을 향한 인간의 근원적 정향성을 논증하고자 했다. 루이스의 방법론은, 현대 신학의 두 가지 변증 모델로 보자면, 인간 경험의 보편성에서 시작하는 수정주의 모델에 부합하지만, 하느님과 세계의 관계를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로 이해하는 그리스도교의 내적 논리 안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기자유주의 모델에도 부합한다. 후자의 측면에서 보는 관점은 특별히 앙리 드 뤼박의 변증적 신학과 연결될 수 있다. 드 뤼박은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를 거쳐 내려오는 초자연적 궁극성과 최종성을 향한 인간의 갈망, 즉 “하느님을 향한 자연적 갈망”을 재해석하여 20세기 가톨릭 신학의 흐름을 정립한 인물이다.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인간은 자연 즉 본성 안에 하느님을 향한 갈망을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 갈망은 자연을 초월한 하느님의 초자연적 은총으로서만 성취된다. 자연은 자연적으로 하느님을 갈망하므로 애초에 하느님과 독립된 ‘순수 자연’이 아니며 하느님의 은총도 외재적으로 부가되는 것이 아니다. 루이스와 드 뤼박이 주장하는 “갈망”은 경험의 보편성과 신학적 설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하면서 현대 세계에 필요한 변증학을 함께 구성할 수 있다.
더보기Apologetic concern has been thrown into sharp relief since the gradual emergence of secularism and atheism in the modern world. Accordingly, great attention has been drawn to the apologetic thought of C. S. Lewis, who is arguably one of the most influential contemporary apologists. Particularly, the commonly called argument from desire is recognised as a profound theme of Lewis’s oeuvre. The major purpose of this paper is both to offer new insight into the nature of this apologetic argument and to lay a new foundation for future apologetic approaches to the argument. Some recent significant research on the argument adopts a ‘revisionist’ approach as follows: the desire for God in Lewis’ apologetic argument can be seen as a universal experience in any cultural and religious context. I will argue that, without necessarily disagreeing with this revisionist approach, the apologetic argument of Lewis can be more theologically substantiated from a ‘postliberal’ apologetic perspective; it is at the outset predisposed by a distinctively ‘Christian’ doctrine of creation. To illustrate this point, I will try to investigate Lewis’ argument from desire in connection with Henri de Lubac’s natural desire for God. This paper thus demonstrates that Lewis’ argument from desire is in harmony with and, more importantly, theologically strengthened by de Lubac’s natural desire for God in a profound manner. The two prominent Christian thinkers’ arguments make a conjoined contribution to reinforcing contemporary apolog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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