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治初 貴州敎案에 對하여 = Concerning Anti-Christianity Movement at Giju in the Early Party of Donchi Period

국문 초록 (Abstract)

貴州敎案이 淸이 弛禁한 바로 그 해에 일어난 大規模의 敎案이었다는 點에서 주목을 끈다. 特히 이 敎案은 그 地方의 最高級官僚들이 公公然히 仇敎券圍氣를 造成하여 主動이 되었는데, 이 때 萬一 群衆이 呼應하지 않았으면 事件은 그리 擴大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 群衆이 事任에 積極參與한대 對하여서는 이 貴州敎案에 關한 資料에는 보이지 않으나 1862年 江西省 南昌에서 일어난 敎案을 處理하는데 있어서 當時 그곳의 巡撫 沈葆禎이가 部下를 市街에 密派하여 群衆들이 天主敎에 對한 意見을 물은 「密訪問答」에 依하면 軍衆들이 法國傳敎士와 生命을 걸고 싸우는 理由에 對하여
要奪我們本地公建的有嬰堂 又要我們賠他許多銀子 且叫從敎的來占我們鋪面田地, 又說攸兵船來挾制我們……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아 유럽資本主義 侵略에 對한 反撥임을 알 수 있다. 나아가 軍衆은 太平天國의 무리는 모두 天主敎徒이고 또한 宣敎使들은 育嬰堂을 經營한다고 하면서 「採生折割」을 일삼으니 싸우지 않을 수 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守舊官僚들의 排外思想은 이들 群衆의 絶對的인 支持를 받아 以後 各地에서 仇敎運動이 展開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