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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가>와 <짝타령> 연구 = A Study on the Bariga and Jjaktaryeong
저자
성기련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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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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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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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89(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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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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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iga is a song about loading famous good writers, heroes, loyal and faithful women and beautiful women bound to go on horses like luggage. This isn’t found in Chunghyangjeon in the wanpan (Jeonju edition) line or Chunhyangga in dongpyeongje and Seopyeongje, but only in Chunhyangjeon which relates to Namwongosa and Chunhyangga in junggoje. As Bariga hasn’t been passed down to present, it is impossible to know the features and genre of the song. However, in consideration of the fact that Jjaktaryeong, which consists of similar lyrics to Bariga, was sung in a variety of genres including danga, byeongchang (singing with gayageum or geomungo) and pansori insert songs, it can be assumed that the songs about binding various famous characters to be loaded on horses were popular from th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This study focused on a song called Bariga and Jjaktaryeong which was enjoyed in various genres from th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and examined what kind of genre Bariga belonged to and what its musical expressions and texts were after it was inserted into pansori, and its association with Jjaktaryeong.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examination, Bariga was inserted into Chunyangga in junggoje pansori which was enjoyed in the Gyeonggi and Chungcheong areas in the mid 19th century and Chunhyangjeon in the gyeongpan line has a close association with Siptaega of Gasa genre. And the results also revealed that Bariga is a full-length song which maintained the lyrics with contents about the binding of various characters to be loaded. While pansori singers in the Changwoo group accepted Bariga into pansori Chunhyangga, it was influenced or modified by pansori musical expressions and sung in the wanja jangdan, which is a current jajinmori jangdan, and eventually lost the feature of Gasa song. After Bariga’s featured application of including people’s names in certain parts of lyrics in a way that goes like: ‘Load a piece of luggage with somebody (insert one’s name), pair it with another piece with somebody, add one with somebody to ride horses to somebody, deung deong,’ it has become transformed into an independent song, Jjaktaryeong, in a new genre.
Bariga has been inserted into manuscriptal Chunhyangjeon since the mid 19th century but it has been passed down as a part of reading materials without editorial changes, while Jjaktaryeong became popular after the mid 19th century by being sung in the fashion of danga and byeongchang and inserted into pansori again. The elements that comprise the great popularity of Jjaktaryeong, which was derived from Bariga and is a pansori insert song, include its diverse lyrics in a wide range of genres that feature i) a unique and interesting lyrical structure in which intellectual plays were enjoyed through a word game that adopted various characters from history and used the lyrics of ‘drive the horse, deung deong’ in each paragraph and ii) the musicality of the singers of Changwoo group, which created a new genre, danga and byeongchang, that emphasized the features of the lyrics well.
<바리가>는 문장가와 영웅호걸, 충신, 열녀, 미인 등을 몇 명씩 묶어 말 위에 바리를 싣는 내용의 노래로 완판 계열의 ≪춘향전≫이나 동·서편제 ≪춘향가≫에는 보이지 않고, 『남원고사』 계열의 소설 ≪춘향전≫ 및 중고제 ≪춘향가≫에만 수록되었던 노래이다. <바리가>는 현재 전승되지 않아서 노래의 특징이나 이 악곡이 속한 장르에 대해 알 수 없으나, 유사한 노랫말로 된 <짝타령>이 단가, 병창, 판소리 삽입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불린 사실로 미루어 19세기에서부터 20세기 초까지 ‘여러 유명한 인물들을 묶어서 말 위에 바리 얹는 노랫말의 노래’가 유행했음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다양한 장르로 향유된 <바리가>라는 노래에 주목하여, 이 곡이 원래 어떠한 장르에 속한 곡이었으며 판소리에 삽입된 이후의 음악어법과 노랫말의 특징은 무엇인지, 또 <짝타령>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고찰 결과 19세기 중엽 경기·충청권에서 향유된 중고제 판소리 ≪춘향가≫와 경판 계열 ≪춘향전≫에 삽입된 <바리가>는 가사 <십태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여러 인물을 묶어서 말 위에 바리 얹는 노랫말의 구조와 노래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장편화한 노래가 <바리가>임을 알 수 있었다. <바리가>는 창우집단에 속한 판소리 창자들이 판소리 ≪춘향가≫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판소리 음악어법화하여 현행 자진모리장단에 해당하는 완자장단으로 불리면서 기존 악곡의 특성을 잃게 되었으며, 4명의 인물을 ‘…로 한 짝하고, …로 짝을 지어, …로 웃짐 쳐서 …로 말 몰려라 둥덩’이라는 노랫말의 구조에 대입하는 변화를 거쳐 <짝타령>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장르의 노래로 파생되었다.
<바리가>는 19세기 후반기 이후에도 여러 필사본 ≪춘향전≫에 삽입되어 있지만 노랫말의 변화 없이 독서물의 일부로 전승되었고, <짝타령>은 19세기 중엽 이후 단가와 병창으로 불리면서 판소리에 다시 삽입되는 등 크게 유행하게 된다. 판소리 삽입가요 <바리가>로부터 파생된 <짝타령>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노랫말의 구성으로 불리며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사 속 여러 인물을 ‘말 몰려라 둥덩’이라는 노랫말과 함께 매 단락 규칙적으로 맺어지는 말놀이[語戱]를 통해 지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노랫말 구조, 그리고 이러한 노랫말의 특징을 잘 살려 단가와 병창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노래를 창조해 낸 창우집단 창자들의 음악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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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3-1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Pansori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7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71 | 1.536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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