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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 무어와 무관심의 신(新)윤리 = G. E. Moore and a New Ethics of Indif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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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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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4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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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G. E. 무어의 『윤리학 원리』를 지성사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우선 고전 공리주의의 변천 과정 속에서 무어의 문제의식을 진단해 보았다. 벤담의 쾌락주의적 공리주의가 밀의 행복주의적 공리주의로, 그리고 다시금 무어의 이상적 공리주의로 변천하는 과정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이라는 두 사회과학의 발전이 외적 동인으로 작용함을 지적하면서 윤리학의 자율성이 새롭게 문제되는 맥락을 짚어 보았다. 그 다음으로, 『윤리학 원리』 5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무어가 윤리학의 자율성을 어떤 의미로 이해했고, 왜 강조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따져 보았다. 윤리학의 자율성은 곧 개인의 자율성으로 연결됨을 지적하면서, 무어의 윤리학이 현대의 개인주의적 윤리의 시원임을 밝히는 데 또한 주력했다. 마지막으로 『윤리학 원리』 6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윤리학사 전체에 대한 무어의 비판이 가치 분류 방식에 직결되어 있음을 밝혔다.
더보기In this article I considered G. E. Moore’s Principia Ethica as a precursor of contemporary individualistic ethics. I started from reviewing the development of Classical Utilitarianism from Bentham’s hedonistic utilitarianism to Moore’s ideal utilitarianism via Mill’s eudaimonistic utilitarianism, so that we could detect the internal and external causes of this development. It is the incredible success of two social sciences, Economics and Sociology, that functions as main external cause. This success also constitutes the context in which the autonomy of ethics matters to Moore. From the chapter 5 of Principia, I tried to prove it, and unfold Moore’s intention. According to him, the autonomy of ethics matters in so much as it serves as a defense of the autonomy of individual, that is to say, autonomy of individual judgement about what is good in itself. In this sense, this article considered Moore’s ethics as the origin of modern individualistic ethics. The chapter 6 of Principia gives us an occasion to see the basic difference between traditional ethics and modern individualistic ethics in reference to the classification of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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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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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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