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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의 확장과 재사유 ― TV드라마 <마더>를 중심으로 = Expanding and Rethinking “Motherhood” ― Focused on the TV Drama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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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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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patriarchal society, the media has predominantly depicted motherhood as a feminine instinct and an absolute value, and that the ideal mother is a woman who sacrifices her own aspirations in society to nurture and provide emotional stability to her children and husband. In addition, females who have not conformed to the “normal family” structure defined by the patriarchy, such as single mothers, divorcees, and women who have refused child birth and child rearing, are portrayed as lacking “femininity.” This ideology has prevented women from entering the workforce and placed the responsibility of childcare solely on to women, resulting in the exclusion of women from distribution of social resources. However, with recent changes in traditional family structures and more women entering the workforce, it has become necessary to redefine the traditional meaning of “motherhood” in line with societal changes. Against this backdrop, this study employed narrative analysis to find answers on the definition of motherhood, focusing on the critically acclaimed TV drama series <Mother>, which uses the issue of child abuse to depict wholly different “acts of motherhood.” <Mother> has illustrated motherhood that transcends the traditional definition by portraying different types of mothers that includes non blood relations, including a single woman who becomes a mother after she rescues and adopts a child endangered by abuse from her mother and live-in boyfriend, and a woman who adopts three girls and raises them as her own. In addition, the drama series did not employ a binary depiction of “good mother” and “bad mother” but focused on the realities and suffering of female characters, such as a mother who becomes a murderer due to her husband’s abuse and is forced to relinquish care of her child, and a woman who becomes a mother at a young age only to be abandoned by the father of her child then meets another man who abuses her daughter which she ignores due to fear of being abandoned again. The drama also challenges the traditional myth of “motherhood” that obligates the mother to sacrifice herself unconditionally. Moreover, the strong solidarity of mothers depicted in the single mom who rescues and adopts an eight year old child in danger and the women who support her, expanded the narrow definition of “motherhood”, which had been limited to family, and includes nurture, care, and relationship. This has opened the possibility of redefining the meaning of motherhood and a “motherhood” consensus around the current social issues on child abuse and low birth rates.
더보기가부장제가 견고한 사회에서 미디어는 ‘모성’은 여성의 본능이자 절대적 가치로, 자신의 사회적 성취보다는 가정에서 자녀와 남편을 돌보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희생적인 어머니가 이상적이라는 지배적 가치를 재생산해 왔다. 또한 가부장제가 선호하는 ‘정상가족’의 범주를 이탈한 미혼모나 이혼녀, 출산과 양육을 기피하는 여성들을 ‘여성성’이 결핍된 존재로 재현함으로써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고, 자녀의 양육 책임을 어머니한테만 돌림으로써 사회적 자원의 분배에서 여성을 배제시키는데 공모했다. 그런데 최근 전통적인 가족관계가 균열되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모성’ 담론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아동 학대의 문제를 제기하며 전혀 다른 ‘모성 실천’을 재현한 TV드라마 <마더>의 서사분석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드라마 <마더>는 친모와 그 동거남의 학대로 위기에 놓인 아동을 구출해 엄마가 되는 비혼모, 혈연관계가 없는 세 딸을 입양해 차별없이 키워내는 입양모의 이야기를 통해 혈연을 뛰어넘는 다양한 모성의 실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좋은 어머니’와 ‘나쁜 어머니’의 이분법적 재현방식에서 벗어나 남편의 폭력으로 살인자가 돼 자식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엄마,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고 새로 만난 동거남과의 이별이 두려워 딸에 대한 학대를 방관하는 미혼모 등 자식을 방기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현실과 고통에 주목함으로써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했던 기존의 ‘모성’신화를 해체한다. 그리고 <마더>는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여덟 살 아이를 구출해 끝내 자신의 아이로 입양하는 비혼여성과 이를 지원하고 지지하는 끈끈한 엄마들의 연대를 통해 가족관계에 한정됐던 ‘모성’을 약자에 대한 돌봄과 배려, 관계지향성 등으로 확장함으로써 모성에 대한 재사유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아동학대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모성’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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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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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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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 | 0.61 | 1.138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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