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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의 피히테 강연: 윤리적 인간이란 무엇인가? = Husserl’s Fichte Lectures: Exploring Ethical Humanity
저자
최우석 (경희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4(34쪽)
제공처
본 논문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후설의 「피히테의 인간성에 대한 이상」이라는 강연의 내용을 알리고 그로부터 드러나는 의의를 살펴보는 데에 목적을 둔다. 후설의 피히테 강연은 후설이 기획하려는 윤리적 구상이 무엇인지를 밝혀주는 중요한 자료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사정에서 본 논문은 이 강연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로부터 도출되는 윤리적 함의를 탐색한다. 본 논문은 후설이 실천적 충동을 동인으로 양심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윤리적 인간이라고 강조했음을 주장한다. 자신의 사명을 실천하는 윤리적 인간은 보편적 목적을 실현하고자 무한히 노력하는 자이다. 주체의 끊임없는 노력은 삶을 더욱 고양해준다는 믿음과 희망 속에서 축복을 경험하는 사랑의 실천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실천이 후설로부터 강조된 신성을 드러내는 종교적 삶임을 주장한다. 후설은 신성을 드러내는 사랑의 실천으로 쇄신할 것을 부추기고 있다.
더보기This paper investigates the contents of Husserl's lectures, "Fichte's Ideal of Humanity," which remain largely unintroduced in Korea, and examines their significance. Husserl's Fichte Lectures are crucial for understanding the ethical dimensions Husserl was developing, yet they are not widely known in Korea. This study delves into the specific contents of these lectures and explores the ethical implications derived from them. It argues that Husserl emphasizes that an ethical human being practices love according to conscience, driven by a practical impulse. Such an individual continually strives to realize universal purposes. This constant effort embodies the practice of love, allowing individuals to experience blessedness through belief and hope. The paper posits that this practice constitutes a religious life, revealing the divinity Husserl emphasizes. Husserl advocates for renewal through the practice of love, which unveils this div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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