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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승규(李昇圭)의 시화집(詩話集)에 나타난 용사(用事)에 대한 견해 고찰 = Imperial Japan's forced occupation period, A Study on the Yongsa(用事) in Lee Seung-Gyu(李昇圭)'s Sihwa collections(詩話集)
저자
김묘정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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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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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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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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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3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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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화집(詩話集)에서 포착 가능한 용사(用事) 관련 논의를 살피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에 시기적인 측면에서 범주를 축소하여 일제강점기에 편찬된 시화집, 그중에서도 이승규(李昇圭, 1882~1954)의 저작을 중심으로 삼아 여전히 개념 정립이 명확히 되지 않은 용사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한문학 유산 정리 작업의 일 양상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2장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존재하였던 대표 시화집 전체를 제시하는 동시에 이승규 저작 시화집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후 이승규가 용사에 대해 논의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연구 대상을 확정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이승규의 시화집에서 확인되는 용사에 대한 견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에 따라 먼저 1절에서는 시구절 품평을 통한 용사의 개념 및 사용 방법 제시 양상을 살폈다. 이에 이승규가 용사를 신의(新意)와 연관되는 개념으로 파악하고, 용사가 점화(點化)와는 다른 개념임을 인지하는 동시에 용사의 범주까지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그가 높은 수준의 비평 안목을 견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2절에서는 계원담총(桂苑談叢), 계산시화(桂山詩話)(동양시가원류(東洋詩歌源流)), 동양시학원류(東洋詩學源流), 한시작법개론(漢詩作法槪論)을 중심으로 용사와 표절(剽竊)의 미묘한 경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여기에서는 작법이 단순한 기술이 아닌, 창작 본질의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용사라는 작시 방법이 표절과 어떤 지점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이승규의 시화집을 통해 용사와 표절이 의도성ㆍ창의성ㆍ윤리성ㆍ문학성 측면에서 결을 달리함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3절에서는 이승규가 용사 활용과 그 의미에 대해 견해를 표출한 양상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왜 용사라는 작시 기법을 사용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 것이다. 이에 결과적으로 이승규가 한시 창작 과정에서 용사 활용이 지니는 의미를 인식하였음을 밝힘으로써 그가 비평사적 측면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견지하였음을 파악하였다.
This work is designed to examine various discussions on Yongsa(用事) that can be identified in Si-hwa collections(詩話集). To this end, we narrowed the scope in terms of time period to focus on Si-hwa collections compil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with particular emphasis on analyzing the works of Lee Seung-Gyu(李昇圭, 1882-1954). By discussing Yongsa, a concept that still remains controversial in academic circles in terms of its definition, we have specifically examined one aspect of the process of organizing the heritage of Chinese literature.
In Chapter 2, we comprehensively presented all the representative Si-hwa collections that existed during the Imperial Japan's forced occupation period, while also examining in detail the characteristics of Lee Seung-Gyu's Si-hwa collections. Subsequently, by thoroughly reviewing the sections where Lee Seung-Gyu discussed Yongsa, we established the research subject. Moving on to Chapter 3, we aimed to understand the views on Yongsa as identified in Lee Seung-Gyu's Si-hwa collections. Accordingly, in Section 1, we first examined how the concept and usage methods of Yongsa were presented through the evaluation of poetic phrases. We confirmed that the Yongsa discussed by Lee Seung-Gyu was related to the concept of Shinui(新意), and recognized that he maintained a high level of critical insight in that he acknowledged Yongsa as a concept distinct from Jeomhwa(點化) and discussed the categories of Yongsa. Next, in Section 2, we discussed the subtle boundary between Yongsa and Plagiarism(剽竊), focusing on Kyewondamchong(桂苑談叢), Dongyangsi- hakwonryu(東洋詩學源流), Kyesansihwa(桂山詩話(東洋詩歌源流)). Here, we sought to identify how the poetic method of Yongsa differs from plagiarism in terms of composition being not just a simple technique, but an embodiment of the essence of creation. As a result, through Lee Seung-Gyu's Si-hwa collections, we analyzed how Yongsa and plagiarism differ in terms of intentionality, creativity, ethicality, and literariness. Finally, in Section 3, we examined the expression of views on the utilization of Yongsa and its significance, which was an attempt to find answers to the fundamental question of ‘Why use the poetic technique of Yongsa(用事)?’ Through this, we were able to infer that Lee Seung-Gyu possessed professional insight in that he accurately understood what meaning this poetic method held in the creation of Chinese poetry, depending on how Yongsa was util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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