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토픽 모델링과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극지 언론 보도 분석 연구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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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7-37(11쪽)
제공처
본 연구는 극지 관련 국내 언론 보도에 나타나는 주요 키워드와 토픽,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향후 언론 보도의 방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8년간 국내 일간지에서 보도된 극지 기사 데이터를 추출하여 토픽 모델링과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였다. 토픽 모델링 분석 결과, 8개 토픽을 도출하였고 이를 토대로 현재 극지를 둘러싼 주요 이슈를 반영하여 ‘기후 위기의 최일선’, ‘연구·탐사의 대상’, ‘국제 관계’라는 세 가지 관점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시기별 키워드 분석 결과, 국내 언론 보도에서 극지를 미지의 세계나 탐험 대상으로 바라보는 측면이 강하고, 과학 연구 대상으로서의 접근은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일반·과학 보도에서 기후 위기 키워드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기후 위기를 사회적 이슈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대응이 필요한 연구 사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최초로 뉴스데이터를 활용하여 극지 관련 언론 보도 주제 경향과 변화 양상을 실증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극지에 관한 공중의 이해와 관심을 도모할 수 있는 언론 보도 방향과 전략적 접근에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보기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main keywords, topics, and changes that appear in domestic media reports related to polar regions, and to explore the direction of future media reports. To this end, topic modeling and network analysis were performed by extracting polar article data reported in domestic daily newspapers for 18 years. As a result of topic modeling analysis, eight topics were derived, and based on this, it could be summarized into three perspectives: the front line of the climate crisis, the subject of research and exploration, and international relations. As a result of keyword analysis by period, it was confirmed that domestic media reports viewed the polar region as an unknown world or exploration object, and the approach as a scientific research object began to appear relatively late. In addition, as climate crisis keywords appeared at the same time in general and scientific reports, it was found that the climate crisis began to be recognized as a research issue that requires scientific response, not only as a social issue.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empirically and systematically analyzed the trends and changes in media reports related to polar regions by using news big data for the first time in Korea. It is expected that this can be used as a basis for the direction of media reporting and strategic approaches that can promote public understanding and interest in polar re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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