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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冕服: 정치와 외교의 修辭 = Joseon's Myeonbok (冕服): A Rhetoric Symbol of Politics and Diplo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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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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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eonbok refers to the clothing worn by those donning a myeongwan (冕冠). Since ancient times, it has been classified as the greatest and most significant ceremonial attire. In particular, myeonbok was ranked at the top of the royal uniforms of the Joseon Dynasty, which led to various discussions surrounding this type of clothing. The previous studies were was premised on the fact myeonbok was the attire of kings. However it was not until the early Joseon Dynasty that myeonbok was identified as the clothing worn by kings.
It was King Taejo who enacted the myeonbok system, in which the number of beads used for the myeongwan and the number of patterns on the robe were different according to the ranks of government official. This was a Joseon-style myeonbok system that was created to reflect the example of the Ming Empire without undermining the status of the attire to be worn in the grand rituals of Royal Ancestral Shrine, which served as the foundation of the new dynasty. The process of requesting and receiving myeonbok from the Ming emperor twice during King Taejong’s reign played a decisive role in raising the status of myeonbok. While the Taejong regime acquired political legitimacy both internally and externally, it also swiftly responded to the imperial power replaced by the Jingnan Campaign, using myeonbok as a means of establishing a trusting relationship with others. Later, this process of conferring myeonbok led to the tradition in which myeonbok was awarded with certification documents at official appointment ceremonies in the Joseon and Ming. The final status of myeonbok was established through the process of requesting and receiving the crown prince's myeonbok from the Ming Empire during the rule of King Sejong. Through a series of processes related to the introduction of the myeonbok system in the early Joseon Dynasty, myeonbok became the exclusive property of the king and crown prince. It was at that point that myeonbok began to serve as political and diplomatic rhetoric symbolizing the status of the throne.
‘冕冠을 쓸 때 착용하는 복식’을 의미하는 면복은 고대부터 가장 엄축한 최고의 예복으로 분류된다. 특히 면복은 조선시대 국왕의 관복 가운데 최상위에 위치하여, 국가의 주요 행사인 대례 및 제례에서 착용되고 명 황제로부터 받기도 함으로써 면복을 둘러싼 많은 논의들이 이루어졌다. 기왕의 연구들에서는 면복이라는 의상 자체 주목하여 그것의 착장과 장식성, 착용 범례를 고찰하거나, 조선국왕이 받은 면복의 격을 통하여 그것의 위상을 구명하였다. 하지만 이는 모두 면복이 王者의 복식이라는 전제로 이루어진 것으로, 면복이 왕자의 복식으로 규정된 것은 조선초에 이르러서이다.
실제로 태조는 국왕 이하 품관의 신료들이 등급에 따라 면복의 면관에 이용되는 구슬줄의 수와 robe에 들어가는 장문의 수에 차등을 두는 면복제를 제정하였다. 이는 명의 예제를 반영하면서도신왕조의 근간인 종묘, 사직의 대사에 착용할 제복의 위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창출해낸 ‘조선식 면복제’였다. 면복의 위상이 격상된 것에는 태종대 두 차례에 걸쳐 명 황제로부터 면복을 요청하여 받는 과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태종 정권은 정치적 정당성을 대내외적으로 획득하는 한편 ‘정난의 변’으로 교체되는 황권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그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수단으로 면복을 활용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면복 사여의 과정은 이후 조선과 명의 책봉의례에서 고명과 함께 면복이 하사되는 전형을 탄생시켰다. 면복의 최종적인 위상은 세종대에 세자의 면복을 명에 요청하여 받는 과정을 통해서 정립되었다. 조선초 면복제 제정에 관한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조선에서 면복은 왕과 왕세자의 전유물이 되었고, 면복 그 자체가 왕위를 상징하는 정치와 외교의 수사로 작용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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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12-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rklife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lklife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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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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