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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을 둘러싼 논란의 검토를 통한 조선 중기 종교문화지형의 재고찰 -선조 대 황랍 반입 사건의 분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Religious Cultural Topography in the Middle of Joseon Dynasty through the Discourse of the Material -Focusing on the Analysis of the Case of the Bring Yellow Beeswax in Royal Family by King Seon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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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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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30(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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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ew the case of bringing yellow beeswax in royal court by King SeonJo and to reveal that the royal Buddhist faith was maintained in King SeonJo era, and through this, King SeonJo tried to raise the dignity of the royal family. In addi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eal that the Seo-In(西人) consistently recalled the incident of King SeonJo's bringing in yellow beeswax in the process, using Lee Yi, who opposed the bringing in yellow beeswax, as their leader.
On March 20th, the 7th year of King SeonJo(1574), King SeonJo ordered 500 Geun of yellow beeswax. Yellow beeswax was used for various purposes and was a very valuable item at that time. However, vassals opposed the bringing in of yellow beeswax, suspecting that the bringing in of yellow beeswax by King SeonJo was for the manufacture of Buddha statues. In response, King SeonJo protested using extreme words. Later, King SeonJo explained that he brought in yellow wax for making candles for reading, and the case ended by returning the remaining yellow beeswax after making candles SeonJo's bringing in yellow beeswax was intended to carry out Buddhist practices such as the manufacture of Buddha statues, considering that the royal family had performed a lot of Buddhist practices since the beginning of King SeonJo, the amount of yellow wax of 500 Geun, and the introduction of yellow beeswax and mercury together. However, it was canceled due to the opposition of vassals, and in the process, King SeonJo strongly protested the opposition of vassals, and through this, the authority of the royal family was confirmed.
In addition, through the reproduction of this case, Seo-Ins later made Lee Yi, who strongly advised King SeonJo to bring in yellow beeswax and resigned, as the leader of Seo-in, and used Lee Yi's behavior as an example of advice.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royal family maintained its Buddhist faith until the king SeonJo’s era through the incident of bringing in yellow beeswax by King SeonJo. This is an example of opposition to the religious topography of the Joseon Dynasty, which is generalized as “Sungyueokbul(崇儒抑佛)” It is also confirmed that it is possible to grasp the religious topography of some era through the review of the material and discourse produced by people on the material.
본 논문의 저술 목적은 선조 대의 황랍 반입 사건을 검토하고, 이것을 통해 선조 대에 왕실의불교 신앙이 유지되었고, 선조가 왕실의 위엄을 높이려고 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서인(西 人)들은 선조(宣祖)의 황랍 반입에 반발했던 이이(李珥)를 자신들의 종주로 삼고, 대간의 모범의위상을 부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선조의 황랍 반입 사건을 꾸준히 상기시켰음을 드러내는 것도 본논문의 저술 목적이다.
선조 7년(1574) 3월 20일, 선조가 황랍 500근을 들이라는 명을 내렸다. 황랍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당시로서는 매우 귀한 물품이었다. 그런데 유신들은 선조의 황랍 반입이 불상 제조를위한 것이라고 의심하면서 황랍 반입을 반대했다. 이에 대하여 선조는 극단적인 말을 사용하면서반발했다. 이후 선조는 독서를 위한 초 제작을 위해 황랍을 반입했다고 해명했고, 초를 제작하고남은 황랍을 반납하는 것으로 사건은 종료되었다.
선조의 황랍 반입은 왕실이 선조 초부터 불사를 많이 벌였다는 점, 500근이라는 황랍의 양, 황랍과 수은을 함께 도입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불상 제조 등 불사를 벌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유신들의 반발로 무산되었고, 이 과정에서 선조는 유신의 반대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이것을 통해 왕실의 권위를 확인했다. 또한 서인들은 훗날 이 사건의 재생산을 통해 선조의 황랍 반입에 대하여 강하게 간언하고 사직까지 했던 이이를 서인의 종주로 삼고, 이이의 행동을 간언의 모범으로 삼았다.
선조의 황랍 반입 사건을 통해 선조 대까지 왕실이 불교 신앙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숭유억불”로 일반화되는 조선시대 종교지형에 반대되는 사례이다. 또한 물질과 물질에관하여 사람들이 생산한 담론의 검토를 통해 특정 시대의 종교지형을 파악할 수 있음도 확인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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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12-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rklife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lklife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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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6 | 1.486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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