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澗 權文海의 思鄕詩 硏究 = A Review on the Cho-gan Kuen Mun-hae's homesicking poems
저자
윤호진 (경상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0(40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I’ve looked through Cho-gan Kuen Mun-hae’s homesicking poems above.
Among Cho-gan’s poems, homesicking poems constitute plenty of part, and they contain significant information to understand his life and thinking.
Cho-gan’s poetry is the one way to reveal his concern about political authority. Cho-gan wrote poetry to show his worry about the conflict between West and East parties. However, Cho-gan didn’t just stop there and worry. He unhesitantly criticised the party officers, and for this reason, his career was discouraged. He moved from place to place just to be a local officer, so he became disillusioned with his life as an officer that he wrote about it in his poetry also.
Cho-gan who sang the suffering from living away from home had been written homesicking poems revealing his mind toward home. Therefore, his homesicking poems can be said that they are related to his suffering from living away from home, and his thinking of home was so intense that his homesicking poems have a variety of aspects.
General homesicking poems reveal both longing for the nature of his hometown and longing for meeting his family, but in his poetry only shows his will to go back to the nature of his hometown. That’s because he could take his family where he went, but he could not take the nature of the hometown with him.
His yearning for the nature of his hometown was strictly connected to GyeShan Heng. Gye Shan Heng was the place where his teacher, Tue Gye, enjoyed rest of his life after his retirement. In this sense, we could see that Cho-gan also wanted to come back to the bosom of the mother earth and live retired life like his teacher.
As above Cho-gan missed his hometown in reality and also even dreamed about it. He wrote poems when he saw someone went to his hometown and even an elegy which was supposed to console the dead revealed his thinking of the hometown.
이 논문은 『大東韻府群玉』의 저자 草澗 權文海의 한시 가운데 思鄕詩 에 대한 연구이다. 권문해의 한시에 대한 전반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이미연구가 진행된 바 있으나, 사향시는 권문해의 한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매우 크며 가장 특징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 글에서는 권문해에게 시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사향시를 통하여 무엇을 얻고자 했는가를 우선 살펴보았다. 권문해는 시를 짓는 까닭에 대해 ‘나그네의 마음을 삭일 수 없어서 시를 짓는다’고 직접 말하였다. 즉 권문해에게 있어 시는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淸涼劑 역할을 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사실 권문해는 仕宦을 하는 동안 내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다.
사환을 통하여 그의 이상과 꿈을 실현하기 어렵고 다만 객지를 떠돌아다녀야만 한다는 현실을 인식한 그는 고달픈 현실을 떠나 고향으로 가고자하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갈등의 연속이었다. 권문해가 사향시에 탐닉한 원인은 이러한 갈등을 시로 풀어내고자 함이었다. 여기에서는 권문해의 이같은 시의식과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사향시의 면모를 세 가지로 나누어살펴보았다.
첫째, 권문해의 사향시가 우선 客苦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으며, 객고를통하여 사향에 대한 생각이 워낙 깊어 이것이 시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객지에서의 벼슬살이, 특히 지방관으로서의 벼슬살이에 회의를 느꼈던 초간이 지향하던 바는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이었고, 이를 시에서주로 노래하였다.
둘째, 고향을 그리워하던 마음은 곧 고향의 자연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이어져 溪山興을 읊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계산흥은 스승 退溪 李滉이 退 處하여 自適하면서 즐기던 것으로 자신도 자연의 품에 돌아가 산수 강호를 즐기며 한적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뜻이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 권문해가 고향을 그리워했던 것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벼슬살이하며 혹은 객지에서 외롭게 지낼 때 지은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경우에 드러나 보인다. 고향에서 떠나와 있으면서 고향이 그리워 시를 짓는 것은 물론, 고향으로 돌아가면서도 사향시를 지었으며, 다른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내는 경우에도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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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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