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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鏡虛)의 오도(悟道)와 실천의 문제 - 오도가(悟道歌)와 무애행(無碍行)을 중심으로 - = O-do(悟道) of Gyeongheo(鏡虛) and Problem of Practice: the O-do-song(悟道頌) and Muaehaeng(無碍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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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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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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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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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5-21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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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과 실천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바로 여기의 문제이며, 오늘날 경허(鏡虛)와 관련된 논쟁이 여전히 유효할 수 있는 이유이다. 기억된 경허와 그의 행리(行履)에서 촉발된 많은 논쟁들로 인해 불교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경허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이미 그들의 마음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허와 관련된 `봄`과 `보임`이 만날 때, 구도를 향한 우리의 열망만큼의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그만큼 우리의 마음도 분열될 수 있다. 특히, `봄` 속에 녹아 있는 공동체의 합의를 따르려는 마음과 오도한 선사의 걸림없는 행을 흠모하는 마음의 충돌은 필화사건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다양한 쟁점들 중에서도 주요한 의문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경허는 오도(悟道)했는가?” 둘째, “悟道했는지 어떻게 아는가?” 그리고 셋째, “悟道한 사람의 행은 어떠해야 하는가?” 첫 번째 의문은 우리의 논의에서 많이 비껴나 있다. 왜냐하면 최소한 불교 공동체 속에서는 경허의 悟道를 문제로 삼지 않기 때문인데, 논자는 화두 참구와 오도가(悟道歌)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음을 보일 것이다.
그렇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의문은 논란의 여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불교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이 지점에서 의견이 갈리는데, 비록 경허의 悟道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가 보여준 무애행(無碍行)을 용인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논자는 논의의 흐름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바꾸어서 경허의 悟道와 무애행을 논의할 것이다. 즉, 경허의 悟道를 인정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경허의 무애행을 본받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논자는 이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경허와 관련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경허 오도가의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四顧無人 衣鉢誰傳, 衣鉢誰傳 四顧無人`; `衣鉢誰傳 四顧無人, 四顧無人 衣鉢誰傳`)을 어떻게 볼것인가와 관련이 있음을 보일 것이다.
After classifying some discussions of Muaehaeng(無碍行, unobstructed action of a sage) of Gyeongheo(鏡虛) by himself, we investigate that it would be misunderstood and distorted positively or negatively in any respects. In center of these misunderstandings and distortions, there is the problem of discrimination of between Bub-hwa(法化, dharma) and Haeng-li(行屬, deeds) presented by Hanam(漢岩). Since then, papers of a few researchers and Hanam`s peer group who had accepted this view would begin their arguments. We notice that they did not concentrate on the O-do(悟道, enlightenment) of Gyeongheo, but after the discrimination between O-do and Haeng-li(行屬, deeds), they had distinct and criticized his Haeng-li divided by positive and negative things. But the Haeng-li of the Awakened One bases on his O-do.
However, there is the radical problem not only for this discrimination but also for finding out any faults, since someone who finds out faults of the Awakened One should reveal his faults for the thought of discrimination and knowledge by himself. That is to say, cause that faults came from his structure of recognition, the counter parts of his recognition are to be himself. Therefore, it is realized their criticism that they did not know that his fault becoming immediately to find out the other`s faults is the structure of recognition of the mislead.
We also investigate that there are several problems for their not knowing the Gyen-Cheo(見處) of his enlightenment. When even if they could not know his O-do-song(悟道頌, gatha of enlightenment), they would criticize his O-do and Haeng-li(行屬, deeds), it should be mislead. The message that Gyeongheo would deliver to ordinary people is their religious awakening, it would develop the born-nature even which they posses already. It is the reason that comes from the first and last phrases of from his O-do-song(四顧無人 衣鉢誰傳, 衣鉢誰傳 四顧無人; 衣 鉢誰傳 四顧無人, 四顧無人 衣鉢誰傳). We should know as the expression of his intentional benevolence(慈悲), but to deplore that there are not competent persons, it stems from the feeling and affection(情識) of a few researchers. We should address that his Muaehaeng is based on the Gyen-Cheo of his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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