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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육정참회』에 보이는 원효의 당시 참회문화 비평 = The critique of penitence culture in Dae-seng-yuck-jeung-cham-hoe(大乘六情懺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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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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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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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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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79-298(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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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대승육정참회(大乘六情懺悔)』를 저술한 원효(元曉)의 의도가 당시 신라의 참회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조명하고자 한다. 『대승육정참회』에서 원효는 당시 참회문화를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참회의 의미를 대승보살행으로 제시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 점을 구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대승육정참회』에서 제시된 당시 참회문화에 대한 원효의 비평이 현재 한국불교계에 던지는 의미에 대해 의견을 개진해 보았다.
위와 같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다음의 순서로 논지를 전개하였다. 우선 신라 참회문화를 대표하는 점찰법회(占察法會)와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참회문화를 살펴보았다. 특히, 신라에서 최초로 점찰법회를 열어 점찰법(占察法)을 행한 원광(圓光)과 점찰법의 완성자로 불리는 진표(眞表)의 점찰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는 신라 참회문화의 특징과 의의, 그리고 한계를 검토하기 위한 과정이다. 당시 참회문화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승육정참회』에서 이에 대한 비평을 구체적으로 도출하였다. 첫째, `작(作)`과 `수(修)`, 두 단어의 대비를 통해 멸죄구복적(滅罪求福的) 참회는 불교본질적 수행이 아님을 전하려는 원효의 의도를 읽을 수 있었다. 둘째, 원효는 참회의 주요한 방법인 붓다에 대한 귀명의 목적이 개인의 멸죄구복이 아닌 일체 중생을 위한 것임을 글머리에 선언하였다. 이는 곧 참회행의 목적이 참회자 개인의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참회자가 일체 중생을 위한 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즉, 참회행의 목적은 귀일심원 요익중생(歸一心源 饒益衆生)이다. 이와 같은 참회는 섭중생계(攝衆生戒)을 수지한 대승보살의 원력행(願力行)으로, 무생인(無生忍)의 성취를 가능케 한다. 셋째, `삭삭(數數)`이라는 표현에서 대승보살의 원력행으로서 참회는 참법이 행해지는 특정 시공간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늘 행해져야 한다는 원효의 당부를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대승육정참회』에 산재된 내용을 종합 정리하여 참회수행이 무생인의 성취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성해 보았다.
본 논문을 통해 『대승육정참회』에서 원효가 당시 참회문화를 진단하고, 대승보살계관에 근거한 진정한 참회문화 형성의 방향을 제시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한국불교 참회문화 전통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대승육정참회』에서의 참회문화 비평 및 대안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타진해 보았다.
This paper examines the Dae-seng-yuck-jeung-cham-hoe(大乘六情懺悔; Penitence of Six-Faculties in Mahayana) on the basis of cultural critism. It is certain that it was written for the cultural critique of the penitence culture in Wonhye(元曉)`s time or Jeom-chal-beob-hoe(占察法會).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cultural critique as Dae-seng-yuck-jeung-cham-hoee, to prove the characteristic of his culture critic on the penitence culture and to evaluate whether it has still been meaningful today.
Firstly, I examined the Jeom-chal-beob-hoe which had been practiced as the penitence culture in the Silla(新羅) dynasty. The characteristic and significance looked through from Wonkwang(圓光) to Jinpyo(眞表)`s Jeom-chal-beob(占察法). It was introduced by Wonkwang in Silla for the first time. and consummated by Jinpyo.
Secondly, I researched what Wonhyo(元曉) criticized on the repentance culture or Jeom-chal-beob-hoe in Dae-seng-yuck-jeung-cham-hoe. He had criticized Jeom-chal-beob- hoe(占察法會) because it had aimed just for eliminating the harms and invoking a blessing fortune(滅罪求福) of practioners. Despite the positive roles of it, like the establishment of Buddhist ethics at that time, that is far from the ultimate purpose of the Buddhist practice - permanent liberation, or moksa(解脫). Wonhyo pointed out this in his article. After that, he defined the real Buddhist repentance and suggested the ways to practice it. It was based on the sattva-artha-kriya-sila(攝衆生戒;: morality as altruism or supererogation). It was the practice for all living things in the samsara. Ultimately, it helps liberate the practioners from samsara. Wonhyo emphasized that repentance should be practiced any time and any place. It should be carried out in one`s daily life.
Finally, I have found that Wonhyo`s view is useful for looking at the current Korean penitence culture, finding out the direction and forming a new penitence practice cul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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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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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1 | 0.714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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